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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강했던 벤츠의 ‘삼각별 제동등’.. 헤드라이트까지 넘본다?

권혁재 에디터

11세대 E클래스에 적용된 삼각별 디자인, GLS 부분변경 후미등과 헤드라이트에 적용

지난해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에는 벤츠를 내세우는 장식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플라스틱 파츠에 적용된 무수히 많은 작은 삼각별도 그렇지만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크게 충격을 준 것은 리어 램프에 적용된 삼각별 모양의 제동등이었다.

벤드 E클래스에 적용된 삼각별 형태의 제동등. / 메르세데스-벤츠

지나치게 많은 삼각별에 대한 호불호 극명하게 나뉘어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한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보고 여론은 떠들썩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위상과 입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신감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며, 실물로 보니 제동했을 때 훨씬 이쁘다는 평가도 있었다. 반면 지나친 로고 플레이가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낮추는 것 같다는 의견부터 너무 적나라해서 유치하다는 평가까지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11세대 E클래스 출시 이후, C클래스와 E클래스 쿠페를 결합한 CLE, 2세대 AMG GT와 같은 완전 신형 모델에서도 삼각별 모양의 리어 램프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부분 변경한 G클래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에 벤츠가 삼각별 형태의 제동등을 포기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위장 테이프를 붙이고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부분변경. / 카스쿱스 (Carscoops)

삼각별 제동등의 귀환, 이번에는 헤드라이트에도 들어간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한 스파이샷을 통해 벤츠가 아직도 삼각별 제동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심지어 영역을 확장해 삼각별 형태의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자동차 스파이샷 등을 주로 다루는 외신 카스쿱스(Carscoops)는 위장 테이프를 붙이고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부분 변경의 스파이샷을 보도했다.

스파이샷을 보면 빨간색 테이프를 붙여 영역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 제동등 안쪽으로 확실하게 반짝이는 삼각별 모양의 제동등을 확인할 수 있다. 11세대 E클래스에 적용된 입체형 디자인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의 부분변경 테스트 모델 헤드램프에 적용된 삼각별 모양 램프. / 카스쿱스

주목할 것은 헤드램프에 적용된 삼각별 형태의 램프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한 벤츠의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던 것으로 벤츠의 로고 플레이가 헤드램프까지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바깥쪽에 위아래로 배치된 2개의 삼각별 램프는 스파이샷만으로는 주간주행등의 역할일지, 메인 램프의 역할일지 알 수 없다. 다만 차량 중앙에 역시 위아래로 배치된 램프의 크기를 봤을 때 주간주행등 역할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후미등에 적용된 삼각별 디자인은 굵은 제동등과, 그 속에 비어 있는 삼각별 형태의 여백으로 벤츠 로고를 형상화해서 일각에서는 둔해 보인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삼각별 디자인은 상단과 좌우 하단에 얇은 LED로 배치되어 실제 벤츠 로고의 이미지가 연상될 정도로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현행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 메르세데스-벤츠

현행 벤츠 GLS는 3세대 모델로 지난 2019년 출시됐다. 마이바흐 브랜드로 출시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이후 2023년 한 차례의 부분 변경을 거쳤다. 아직 스파이샷 속 GLS 부분 변경 모델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없지만 1차 부분 변경을 진행한 지 이제 막 1년을 넘겼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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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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