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 10년 만의 최대 실적 달성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 돌파
KG 모빌리티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 9326대 ▲매출 1조 18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이익 5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1분기에 흑자를 달성한 경우는 지난 2016년 1분기(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와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달성했다. 또한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1조 54억 원)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내수 시장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판매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로, 전년 동기 대비 39.2%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 9874대) 이후 1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연 토레스 EVX 시승 행사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 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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