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등 SNS 통해 엑시언트 후속 모델의 디자인 티저 공개해
현대자동차가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를 통해 대형 트럭 엑시언트의 후속 모델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뉴 엑시언트는 전면부에 수직 이미지를 적용해 대형 트럭 특유의 압도감과 중후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앙 라디에이터 그릴은 현대자동차 엠블럼을 피해 꺾새 형태로 설계돼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하단부는 수직선과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교차하는 구성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그래픽 이미지인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넓은 면적의 주간주행등과 작아진 헤드램프는 팰리세이드의 디자인과 유사하며, 전면 윈드실드 상단까지 이어지는 조명은 차량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형 엑시언트에는 전자식 사이드미러가 장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식 사이드미러는 만, 다프, 볼보 등 유럽 상용차 제조사의 채택이 늘고 있으며, 대형 사이드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사각지대, 풍절음 저감,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행 엑시언트는 2013년 출시돼 10년 이상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350마력부터 540마력까지 다양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 트럭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시범 운용되고 있다. 신형 엑시언트의 성능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젤 및 수소연료전지 모델이 주력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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