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뱅퀴시 볼란테, V12 5.2ℓ 트윈터보 엔진 탑재로 최고 속도는 344km/h
가격은 영국 기준 39만 파운드, 한화로 약 7억 3800만 원으로 추정돼
애스턴마틴이 자사 컨버터블의 명칭인 ‘볼란테’의 60주년에 맞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볼란테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오픈탑 모델임에도 쿠페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프론트 엔진 차량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모델은 애스턴마틴의 최신 V12 5.2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835마력, 최대 토크 1000Nm(약 101.94kg.m)를 발휘한다. 엔진 회전수 2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44km/h에 달한다. 컨버터블이지만 쿠페 대비 중량 증가는 단 95kg에 그친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후륜구동 모델로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이 장착됐으며,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빌슈타인 DTX 댐퍼는 주행 모드에 따라 부드러움 승차감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모두 구현할 수 있게 세팅됐다.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제동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쿠페 모델의 비율을 그대로 계승했다. 써모 루브르를 적용한 보닛과 캄 테일 디자인, 전면부의 대형 그릴과 에어벤트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주행 성능을 위해 최대로 경량화한 K-폴드 루프는 주행 중에도 14초 만에 열리고 16초 만에 닫힌다.
실내는 2인승 구조로 설계됐으며, 맞춤형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낮게 설계된 센터콘솔로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며,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을 적절하게 적용해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바워스 앤 윌킨스의 15개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스포츠 플러스 시트와 카본 파이버 퍼포먼스 시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형에 맞춘 조절 기능이 제공된다.

고객 맞춤형 옵션도 강화했다. ‘Q 바이 애스턴마틴’ 서비스를 통해 외관부터 내부까지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고객의 이니셜을 새기는 작은 디테일부터 독창적인 부품 제작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드리안 홀마크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해당 모델을 평가했으며,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마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쿠페와 볼란테를 동시에 개발하며,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성능과 디자인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밝혔다.
신형 뱅퀴시 볼란테는 한정 수량으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5년 3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evo는 차량 뱅퀴시 쿠페의 35만 파운드보다 4만 파운드 높은 39만 파운드를 차량 가격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화로 약 7억 38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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