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6기통 터보 엔진에 PHEV 시스템 더해 합산 최고 출력 585마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출시했다. AMG 특유의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50Nm(약 76.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엔진 출력은 449마력으로, 이전 세대보다 14마력 증가했다. 전기 모터는 480Nm(약 48.9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초기 가속을 보조해 주행 성능을 강화한다. 국내 기준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66km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140km다. 4단계 회생제동 모드를 지원해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 감면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조절식 댐핑과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은 뒷바퀴를 최대 2.5도 조향해 민첩성을 강화했다. 기본 제공되는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는 AMG 리어 액슬 잠금 디퍼렌셜, 레이스 스타트,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를 포함하며, 6P 브레이크 시스템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적용됐다.
외관은 AMG 전용 수직 루브르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 기능을 갖췄으며, 넓은 전면 펜더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과 후면에는 AMG 사이드 스커트 패널,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 립, AMG 리어 에이프런 등을 적용했다. 20인치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하이브리드 전용 배지를 통해 전동화 모델임을 강조했다.
실내는 MBUX 슈퍼스크린과 AMG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를 탑재했다. 헤드레스트와 등받이에 AMG 엠블럼을 새겼으며, 붉은색 안전벨트와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마감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루틴 기능을 지원하며, 모바일 테더링 없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 오토도 기본 제공된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됐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보호한다. 그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톨 정산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의 가격은 1억 3,86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자세한 정보는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전시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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