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 및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가장 먼저 적용
기존 BMW 모델도 OS에 따라 순차 적용 예정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판매 모델에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 시작한다.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던 BMW 그룹 코리아는 2월부터 X1 및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가장 먼저 새로운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2분기 출시 예정인 뉴 X2와 새로운 미니 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은 향상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안내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경로 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연동된다.
전동화 모델은 목적지와 배터리 잔량,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며,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도 지원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BMW의 최신 운영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기능을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기능을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에 기본 탑재된 기능뿐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기존 BMW 차량에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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