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 11월 22일부터 타 브랜드 전기차에게도 수퍼차저 개방
수퍼차저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해야
테슬라 코리아가 자사의 급속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11월 22일부터 개방한다.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약 570여 대의 V3버전 수퍼차저가 선 개방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사이트가 개방될 예정이다. 충전 요금은 수퍼차저 충전소별로 다르며,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수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 후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콤보1 인렛과 호환 가능한 매직독이 잠금 해제되며, 충전을 원하는 충전소의 충전기 번호를 선택한 뒤 플러그를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수퍼차저는 테슬라가 보유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로 테슬라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충전기에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어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카드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과, 일반 충전기 대비 훨씬 가벼운 케이블의 무게로 충전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 대 이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11월 22일 기준 대한민국에는 148곳에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수퍼차저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품 교체부터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99%이상의 가동률을 자랑한다. 충전기 관리 미비로 인한 충전기 고장 및 오류 등의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테슬라 코리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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