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디자인 결합해 실제 크기로 제작
볼보의 전기자동차 전용 브랜드인 폴스타가 화끈한 디자인의 자동차를 내놨다. 지난해 진행한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을 실물 크기로 제작해 ‘폴스타 시너지(Polestar Synergy)’란 이름을 붙여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600개 이상의 공모전 출품작 중 3개의 우승작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다. 실제 폴스타 디자인팀이 6개월 이상 협업해 만든 결과물이다. 2023 뮌헨 오토쇼 기간 동안 폴스타 뮌헨 스페이스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
지난해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퍼포먼스’였다.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기존의 퍼포먼스가 아닌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적 이야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외부 디자인은 귀상어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비우는 형태에 집중했고, 기술적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답게 노화되는 재료로 감성적인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는 떠다니는 듯한 편안함과 제어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조종석을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폴스타는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브랜드 핫 휠즈(Hot Wheels)와 협업을 공식화했다. 핫 휠즈는 내년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폴스타의 양산 차량을 매치박스(Matchbox)버전의 다이캐스트 모델로 출시하는 등 협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실물 크기의 폴스타 시너지 역시 다음달 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엘 세군도에서 열리는 핫 휠즈 레전드 투어에 전시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마텔과의 협업을 통해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보다 많은 관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전기차가 현실에서든 장난감으로든 내연기관 자동차 이상으로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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