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차 유리에 ‘이 기능’ 숨겨져 있다고? 운전자 90%는 모른다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자동차 유리에 숨은 기능 5가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자동차에서 유리는 단순히 바깥을 보기 위한 투명한 벽일 뿐일까? 운전자 대부분이 모르고 지나치는 자동차 유리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과 기술이 숨어 있다. 단순히 외부 시야 확보를 넘어 안전, 쾌적함, 기능성까지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유리의 숨겨진 5가지 기능을 알아보자.

1. 열 차단 및 자외선(UV) 차단 기능
대부분의 자동차 앞유리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다. 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피부를 보호하고, 차량 내장재의 변색이나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급 차량일수록 IR(적외선) 차단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2. 열선 내장 유리 (히티드 윈드실드)
    추운 지역에서 운전해본 이들이라면 앞유리 김 서림이나 결빙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부 차량에는 히티드 윈드실드(Heated Windshield)가 적용되어 앞유리 아래쪽이나 와이퍼가 닿는 부위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다. 눈이나 서리를 빠르게 제거해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사운드 인슐레이션 기능 (소음 차단 유리)
    고급 세단이나 프리미엄 SUV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이중 접합 유리는 단순한 안전 기능을 넘어 외부 소음을 줄이는 사운드 인슐레이션(Sound Insulation) 역할도 한다. 이 유리는 두 겹의 유리 사이에 특수 필름을 삽입한 구조로 되어 있어,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나 외부 소음을 대폭 줄여준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위키트리

    4. 차선 유지 보조·자율주행 지원용 센서 탑재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전면유리 상단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센서가 장착된다. 대표적인 것이 차선 유지 보조(LKA), 긴급제동 시스템(AEB), 오토 하이빔 등인데, 이들은 모두 유리 뒤편에 위치한 카메라 또는 센서에 의해 작동한다. 따라서 전면유리를 임의로 교체하거나 필름을 붙이는 경우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 차량 정보 표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지원
    일부 차량은 앞유리 하단에 HUD(Head-Up Display) 기능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속도, 내비게이션, 경고 정보 등을 앞유리에 투사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 기능이 적용된 차량에는 HUD 전용 유리가 사용되며, 일반 유리보다 반사율과 시인성이 다르게 설계된다.

      운전자 입장에서 자동차 유리는 그저 투명한 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부품이다. 특히 최근의 자동차들은 유리를 통해 자율주행, 통신, 안전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단순한 유리 교체나 관리도 전문점에서 정밀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유리를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곧 안전한 운전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관련 기사

      author-img
      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이슈] 랭킹 뉴스

      • "세차 후 그냥 두지 마세요…" 차 수명 줄이는 마무리 실수들
      • 자동차 위법행위 신고하면 벌점 줄까? 포상은 받을까?
      • 21대 대통령 당선된 이재명이 타는 차량은 바로 '이것'
      • 한 번도 주행하지 않은 '중고차' 넘쳐난다... 중국에서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
      • 전기차로 캠핑 가봤더니… 예상 못한 문제들 TOP5
      • “헬멧 멀쩡해 보이는데…" 사고 나면 그대로 사망합니다

      추천뉴스

      • 1
        팰리세이드 똑 닮은 대형 트럭, 현대 엑시언트 후속 디자인이 공개됐다

        최신뉴스 

      • 2
        토레스, 이제 하위 트림에서도 ADAS 모두 장착 가능해진다

        최신뉴스 

      • 3
        RV 명가 기아... 자사 RV 소유주들과 추억 나누는 행사 마련한다

        최신뉴스 

      • 4
        BYD 아토 3, 고객 인도 한 달 보름만에 1000번째 차량 전달했다

        최신뉴스 

      • 5
        포르쉐코리아, 2년째 무용 전공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 제공

        최신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북미 출격한 이 차... 미국 주요 매체 호평 이어져

        최신뉴스 

      • 2
        지프 '허리 라인' 채울 신형 체로키, 하이브리드로 돌아온다... 국내 출시는 언제?

        최신뉴스 

      • 3
        국산·수입 전기차 6종 시승할 수 있는 EV트렌드코리아 개최돼

        최신뉴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