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사양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5천만 원 내외될 것
BYD코리아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세단 ‘씰(SEAL)’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국고보조금 확정으로 2개월만에 아토 3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씰의 사전 예약을 개시하는 것이다.
씰은 공기역학을 계산한 유선형 차체의 패스트백 모델로 공기저항계수가 0.219에 불과하다. BYD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배터리팩 상단 커버와 차체 바닥을 일체화하는 셀투바디 기술을 구현했다. 배터리는 82.56kWh 용량의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들어갔다. 1회 충전 시 최대 5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150kW급 DC 고속충전으로 20~80% 충전이 약 30분 내 이뤄진다. AWD 트림에는 전면 160kW, 후면 230kW의 듀얼 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390kW(530마력)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8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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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BYD 씰 AWD 모델에는 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휠 슬립이나 언더스티어 현상을 억제하고 토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안전 사양으로는 9개의 에어백과 충돌 에너지 분산 구조가 적용됐다. 전방·후방 교차 충돌 경고, 하차 주의 경고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편의 사양으로는 티맵 내비게이션,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음성 인식 기능, 12.8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 다인오디오 12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HUD(헤드업디스플레이), V2L(Vehicle-to-Load) 기능 등이 포함됐다.
BYD 씰은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4750만 원에서 525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조금과 인증 절차가 마무리된 뒤 최종 가격과 차량 인도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씰은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담은 모델”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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