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ℓ V6 대신 2.0ℓ 허리케인 4 터보 탑재… 토크 31% 증가
한국, 아시아·태평양 유일 판매 시장… 서밋 리저브 1억1490만 원
지프가 5세대 그랜드 체로키 L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투입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판매하는 유일한 시장으로, 최상위 서밋 리저브 단일 트림을 먼저 선보인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기존 3.6ℓ V6 엔진을 2.0ℓ 터보 엔진으로 바꾸고 출력과 토크를 높였다. 쿼드라-트랙 II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e-LSD,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온로드와 험로 주행 성능도 함께 손봤다.
◆ 배기량 줄이고 출력은 높였다… 최고 329마력

뉴 그랜드 체로키 L에는 2.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기존 3.6ℓ V6 엔진과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15% 높아진 329마력, 최대토크는 31% 증가한 45.89kg·m다.
엔진에는 F1 파워 유닛에서 사용하는 연소 원리를 바탕으로 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을 적용했다. 별도의 작은 연소실에서 만든 화염을 여러 방향으로 분사해 연료를 빠르고 고르게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배기량을 줄였지만 연비는 소폭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7.9km/ℓ로 기존보다 0.2km/ℓ 개선됐으며 도심 7.0km/ℓ, 고속도로 9.4km/ℓ를 기록한다. 3.6ℓ에서 2.0ℓ로 배기량이 줄면서 자동차세 부담도 낮아진다.
◆ 전자식 리어 e-LSD·에어 서스펜션으로 험로 대응

사륜구동 시스템은 쿼드라-트랙 II를 사용한다. 전자식 리어 e-LSD가 한쪽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구동력을 배분해 주행을 지원한다.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지상고를 조절한다. 셀렉-터레인 시스템도 적용해 노면 상태에 맞춰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12.3인치 디스플레이·19스피커 매킨토시 기본 적용

그랜드 체로키 L은 휠베이스가 3090mm에 이르는 3열 7인승 SUV다. 최대 적재공간은 2395ℓ로 3열까지 사용하는 가족 단위 이동과 장거리 여행,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T맵 내비게이션과 19개 스피커로 구성한 매킨토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했다.
전 좌석에는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들어간다. 1열에는 열선과 통풍, 파워 마사지 기능을 적용했으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3열 시트는 50:50 전동 폴딩 방식을 사용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모두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희소성과 소유 가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국내에서 서밋 리저브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1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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