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오아시스 월드 투어에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지원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야외 공연장마다 음악 팬들로 북적인다. 선선해진 날씨는 라이브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올해는 특히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해 전 세계 투어에 나서면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월 7일 JLR코리아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티시 어드벤처 브랜드 디펜더가 오아시스 라이브 25(Oasis Live ’25) 월드 투어의 공식 자동차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한다. 디펜더는 투어 전 구간에서 오아시스 멤버들의 이동을 지원하며, 웨일스 카디프에서 출발해 한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10개국 17개 공연장, 총 41회의 무대를 함께한다.
◆ 16년 만의 재결합, 오아시스 월드 투어의 의미
오아시스는 1990년대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로, ‘로큰롤 스타(Rock ‘n’ Roll Star)’, ‘슈퍼소닉(Supersonic)’, ‘하프 더 월드 어웨이(Half The World Away)’, ‘원더월(Wonderwall)’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이번 투어는 멤버들이 16년 만에 다시 뭉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3000만 명이 티켓 예매에 도전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공연은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국내 팬들도 역사적인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JLR코리아는 내한 공연에 맞춰 서울 주요 거리에 대형 옥외 광고를 전개하며 투어와 브랜드를 알린다.
◆ 투어 동행하는 디펜더 옥타의 특징과 성능
이번 투어에서 오아시스 멤버들의 공식 차량으로 제공되는 올 뉴 디펜더 옥타는 디펜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4.4ℓ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다이내믹 런치 모드에서는 토크가 81.6kg·m까지 상승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디펜더의 주요 무대인 오프로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1m의 도강 능력과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온로드에서는 차체의 피칭과 롤링을 줄여 편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오프로드에서는 휠 아티큘레이션을 극대화해 험난한 지형도 무리 없이 주파할 수 있다.
험난한 오프로드에서 사용하는 ‘옥타 모드’는 정밀한 차체 제어와 오프로드 런치 모드, 전용 ABS 세팅까지 지원해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옥타를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지형과 기후 조건에서 110만 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와 1만 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쳤다.
◆ 맨체스터에서 서울까지… 오아시스와 디펜더의 로큰롤 정신
JLR은 디펜더와 오아시스의 협업을 통해 브리티시 어드벤처 정신과 록의 에너지를 결합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의 고향인 맨체스터 노던 쿼터 슈드힐 거리 60번지에는 ‘로큰롤 스타’를 주제로 한 대형 벽화가 설치됐으며, 디펜더 옥타의 터프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투어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는 내한 공연에 맞춰 해당 모델의 대형 옥외 광고를 주요 도심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경로에 설치된다. JLR코리아는 이를 통해 맨체스터부터 이어진 어드벤처 정신과 록의 에너지를 한국에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