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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벤츠, 새로운 전기차 얼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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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특유의 넓은 그릴에 픽셀 형태의 조명으로 구성한 아이코닉 그릴 적용 예정

전기차 브랜드 EQ를 폐기하는 등 전동화 시대에 난항을 겪고 있는 벤츠가 전기차의 새로운 얼굴을 다시 그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과거 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언어 ‘센슈얼 퓨리티(Sensual Purity)’가 처음으로 적용될 차로 GLC wiht EQ 테크놀로지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with EQ 테크놀로지의 티저 이미지. / 메르세데스-벤츠

오는 9월 7일 뮌헨 IAA 모빌리티 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GLC with EQ 테크놀로지에는 센슈얼 퓨리티의 가장 큰 특징인 신규 그릴이 장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00 풀만(W100), W114, W108, W111 등 100년 넘게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그릴 디자인을 이번 GLC 전동화 모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크롬 그릴을 빛나는 아이코닉 그릴로 재해석 했으며, 넓은 크롬 프레임과 스모크 글라스 느낌의 픽셀 구조, 외곽을 따라 들어오는 조명으로 구성된다.

해당 그릴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942개의 픽셀이 애니메이션 효과로 점등돼 주행 시 시각적인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그릴의 외곽은 물론 중앙에 위치한 삼각별 역시 발광한다. 고든 바게너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은 “새로운 아이코닉 그릴은 단순히 전면부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얼굴을 재정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 GLC의 실내. / 권혁재 PD

실내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눈에 띌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 체제인 슈퍼브레인 MB.OS를 탑재한 첫 번째 차량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MBUX 하이퍼 스크린과 결합해 기존 내연기관의 GLC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형 GLC with EQ 테크놀로지는 브랜드 내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의 전동화 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전동화 GLC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설계됐으며, 브랜드의 디자인 혁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기술력으로는 차세대 라인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모델은 800V 전압의 신규 아키텍처를 사용해 최신 배터리와 결합할 경우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벤츠의 내부 실험 결과 충전 10분만에 약 260km의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었으며, GLC 400 4MATIC은 320kW 이상의 고속 DC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S 클래스에 적용되는 통합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민첩성과 승차감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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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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