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진출 6년만에 드라이버, 팀, 제조사 모든 부문 타이틀 석권
포르쉐 AG가 2025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과 제조사 부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 시즌 포르쉐 워크스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 드라이버 부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함께 포뮬러 E 진출 6년만에 대회의 모든 타이틀을 석권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포디움 피니시 10회, 우승 1회, 폴 포지션 3회, 패스티스트 랩 7회를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십에 올랐다. 특히 시즌 최종전인 런던 E‑프리에서는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총 네 대의 머신이 톱10에 진입해 포인트를 더했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파스칼 베를라인과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외에도, 안드레티 커스토머 팀 소속 제이크 데니스와 니코 뮐러가 포인트를 획득했다. 쿠프라 키로 소속 댄 틱텀과 데이비드 벡만도 포르쉐 99X 일렉트릭 기반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팀과 제조사 부문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다.
최종 드라이버 순위는 파스칼 베를라인 3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5위, 제이크 데니스 7위, 댄 틱텀 11위, 니코 뮐러 15위, 데이비드 벡만 23위였다.

플로리안 모들링거 포르쉐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팀 디렉터는 “포르쉐가 포뮬러 E 제조사 및 팀 부문 월드 챔피언십을 획득한 것에 정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든 팀원과 팩토리의 열정적인 지원, 그리고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의 활약을 통해 함께 이룬 성과라 더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뮬러 E 시리즈는 FIA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2038년 이후 최소 10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2025-26 시즌부터는 총 18경기 체조로 확대돼 전기 모터스포츠의 미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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