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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줄고 수출 늘어난 KGM, 3년 연속 상반기 흑자 기록

권혁재 에디터 조회수  

상반기 당기순이익 111억 원 기록,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는 21년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판매 5만 3272대, 매출 1조 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 당기순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 권혁재 PD

회사는 신차 론칭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로 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생산성 개선과 환율 효과가 더해져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흑자는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기록한 것으로, 2002~2004년에 기록한 이후 21년 만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는 CO₂ 페널티 환입 효과가 반영됐지만, 올해는 수출 증가에 따른 순수 영업 실적으로 이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1만8321대, 수출 3만4951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이 늘며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판매는 1분기보다 4.8% 늘었고,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분기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무쏘 EV. / 권혁재 PD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늘어 상반기 기준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는 하반기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고가 본격화되면 판매량이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차량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을 새로 선보였고, 이달 하순 개관 예정인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을 통해 시승 이벤트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 5월 인도네시아 핀다드와 렉스턴 KD 공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6월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시장에 선적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 부진에도 수출 증가와 환율 효과,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수출 확대와 함께 내수 대응 강화를 통해 하반기 판매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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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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