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폭스바겐, GM, KG 모빌리티 등 여름철 무상점검 실행하는 브랜드 있어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서울에서는 12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더위는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높아지면 차량 성능이 저하되거나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휴가철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여름을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국내외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을 정리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항목은 ▲냉각수 ▲오일류 ▲워셔액 ▲배터리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으로, 점검을 받은 고객에게는 워셔액 1통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14일부터 16일까지 ‘마이현대’, ‘기아’, ‘마이 제네시스’, ‘현대 인증중고차’ 등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무상 점검 쿠폰을 전국 1212개 블루핸즈(직영 하이테크센터 제외), 또는 전국 750개 오토큐에 제시하면 된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별도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을 맞이해 점검이 필요한 와이퍼 블레이드와 타이어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약 400개의 르노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할 경우 약 15% 할인하며, ‘마이 르노’ 앱 회원에게는 20%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타이어 4본을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행사 기간 종료 후 10만 원 상당의 정비 할인 쿠폰을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전국 58개 서비스 센터에서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등 27개 항목에 대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자동차 고장 또는 긴급 상황 발생 등으로 인한 운행 정지 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동시에 10월 말까지 집중호우 등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 캠페인도 실시한다.
GM·캐딜락
GM 한국사업장은 7월 한달 간,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 센터 393개소에서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같은 기간 보증 및 일반 수시를 받기 위해 서비스 센터에 차량을 입고하고 정산을 완료한 고객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ACDelco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딜락 역시 오는 26일까지 전국 19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8개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수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부품에 대해 20%의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포드·링컨
포드와 링컨은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 및 지정 서비스 센터에서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5 포드·링컨 썸머 시즈널 퍼펙트 & 세이프 케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유상 수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사고 차량에는 무상 견인 서비스와 면책금 일부를 지원하며, 보증 만료 차량의 유상 수리 시에는 부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확인 가능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하며, 수리 금액이 500만 원이 넘어가는 사고 차량의 경우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역시 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혼다 썸머 체크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공식 혼다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10가지 필수 항목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와이퍼 블레이드 50% 할인, 기타 소모성 부품 비용 항린, 공임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혼다 자동차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혼다’를 통해 사고 수리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혼다 중고차 구매 후 첫 서비스 센터 방문 고객이나 오랜 기간 동안 혼다 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내방한 고객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픽업 및 딜리버리 및 견인 서비스가 전 거리 무상 지원된다.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31일까지 ‘2025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사전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무상 점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테크니션이 폭스바겐 전용 진단기를 통해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량을 리프트에 올린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부 누유, 엔진 및 변속기 점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목을 상세하게 점검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기간 내 차량을 입고한 고객 1만 8000명에게는 폭스바겐 에코백을 증정하며, 3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거꾸로 우산을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타이어 3+1 할인행사 및 2본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워셔액을, 4본 구매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정품 와이퍼 블레이드를 제공한다.
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코리아는 25일까지 전국 8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타이어, 에어컨 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 수리 부품 및 공임에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정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단 타이어는 제외)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 이후 처음 진행하는 이번 여름철 서비스 케어를 통해, 마세라티는 매 계절마다 고객을 관리해 마세라티의 철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지난 6월 16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공식 테크니션이 직접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워셔액 점검 등 기본 항목 등을 점검하고 공식 진단기를 활용한 전자시스템과 에어컨 필터 향균 작업 등을 제공한다.
캠피엔 기간 내에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액세서리 19종도 최대 15%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우디코리아는 6월 한달, 토요타와 렉서스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여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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