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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엔진이 돌아온다… 마쓰다, 이르면 내년 RX7 후속 출시

권혁재 에디터 조회수  

로터리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결합… 사업 타당성 확인되면 내년에라도 출시

미국의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와 카스쿱스는 마쓰다가 RX-7의 후속 모델과 차세대 MX-5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이코닉 SP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RX-7의 후속 모델은 로터리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이르면 내년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 마쓰다

류이치 우메시타 마쓰다 최고기술책임자는 RX-7의 후속 모델은 전기 모터와 듀얼 로터 로터리 엔진을 조합한 주행 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며, 약 365마력의 출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마쓰다의 고성능 차량에 담겼던 MX-30 로터리 엔진은 미국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신규 로터리 엔진은 출력을 높이면서도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도록 개발중이다. 이외에도 로터리 엔진이 주 동력원이 되는 파워트레인도 개발중이지만, 순수 전기차 모델은 계획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속 모델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류이치 우메시타 마쓰다 최고기술책임자는 과거를 계승해 RX-7이나 RX-9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존 모델의 이름을 계승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마쓰다의 고급 스포츠카에 부여했던 ‘코스모’의 명칭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 마쓰다

“로터리 스포츠카를 부활시키고 싶다”라는 마쓰다 모로 마쓰다 최고경영자의 의견과 곧 새로운 로터리 엔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최고기술책임자의 인터뷰에 따라 RX-7의 후속 모델은 이르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제 양산까지는 사업적 타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마쓰다는 해당 모델을 소규모만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는 MX-5 후속 모델의 개발 방향에 대한 일부 언급도 나왔다. 현행 모델은 2014년 처음 공개돼 출시 10년을 넘겼지만, 후속 모델의 등장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사시 나카야마 마쓰다 디자인 책임자는 기존의 크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모든 요소를 새롭게 업데이트할 것이며, 합리적인 가격 역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쓰다 MX-5. / 마쓰다

엔진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흡기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스카이액티브 Z 엔진을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될 가능성 역시 높다. 후속 모델에서도 후륜구동과 수동 변속기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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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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