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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최한 전기차 전시회에서 인정 받은 전기차는?

권혁재 에디터 조회수  

환경부 장관상, 소비자 및 심사위원 선정 올해의 전기차, 충전사 등 시상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인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6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 초청 내빈 개막 기념 촬영. / EV트렌드코리아

개막식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도 참석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진행된 ‘EV 어워즈 2025’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기업들이 수상했다. 환경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는 기아 EV4가, ‘올해의 충전사’에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선정됐다. 기아 EV4는 500km 이상의 주행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넓은 실내공간,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전국 인프라 구축, 차별화된 디자인, 충전기의 높은 완성도와 사용자 편의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4. / 권혁재 PD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와 ‘올해의 충전사’에는 각각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과 유플러스아이티가 선정됐다. 아이오닉9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 대형 SUV 특유의 넓은 공간과 고급 사양,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등으로 전동화 기술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플러스아이티는 다양한 충전 솔루션 제공과 전국 11개 A/S 거점 운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는 폴스타 폴스타4와 볼보 EX30이, 혁신 충전사로는 모던텍이 수상했다. 폴스타4는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과 첨단 ADAS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자인과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볼보 EX30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설계와 탁월한 안전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던텍은 로봇 기반 충전 기술과 V2G, 전력분배 등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호환성과 안전성,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충전 솔루션으로 평가됐다.

K-EV100 시상식에서는 하나캐피탈이 승용차 부문을, 신흥교통이 화물·승합차 부문을 수상하며 무공해차 전환에 앞장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 선정된 폴스타 4. / 권혁재 PD

행사 첫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전기차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는 컨퍼런스, 세미나, 전기차 시승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산업계와 일반 참관객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4일 개최된 제4회 ‘EV 360° 컨퍼런스’에서는 환경부, 볼보트럭코리아, BMW, SNE리서치 등 국내외 주요 연사가 참여해 무공해차 보급 정책, 글로벌 전기차 산업 동향, 차세대 충전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6월 5일에는 전기차 및 차세대 모빌리티 확산에 따른 충전 인프라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고 정부 정책, 산업계의 전략, 기술 혁신, 사용자 경험 간의 균형 있는 연결을 모색하는 ‘미래모빌리티 x EVuff@EVTrend’가 개최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개막식 초청 내비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 EV트렌드코리아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EV 시승행사와 가족·연인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EV V2L 캠핑관 등 체험형 부스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리고 있다.

EV트렌드코리아 주관기관 측은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술과 정책, 산업과 소비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류의 장”이라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부스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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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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