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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애플 카플레이, 미국에서 론칭

권혁재 에디터

모든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미국에서 상용화

애플이 지난 2022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 울트라’가 상용화됐다. 이번 시스템은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공조 제어, 주행 모드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카플레이 화면이 센터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계기판을 통해서도 나오고 있다. / 애스턴마틴

카플레이 울트라가 처음 적용되는 브랜드는 애스턴마틴이다. DB12, 밴티지, 밴퀴시, DBX 등 일부 모델에는 이미 기본 탑재가 이뤄졌고, 기존 차량 중 일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단, 카플레이 울트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OS 18.5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12 이후 모델이 필요하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시스템은 운전자 맞춤형 설정을 폭넓게 지원한다. 계기판 레이아웃은 속도계, 회전계, 연료 잔량, 전기차 배터리 상태 등 다양한 항목을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 있으며, 위젯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일정 확인, 날씨 정보 등 아이폰과 연동된 앱들도 화면 내에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시리(Siri)를 이용한 음성 제어 기능도 강화됐다. 운전자는 “에어컨 온도 낮춰” 또는 “라디오 볼륨 높여” 같은 명령어로 직접 조작 없이도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각 브랜드가 자사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CarPlay Ultra의 UI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플레이 울트라를 통해 설정한 계기판 화면. / 애스턴마틴

주행 관련 기능도 포함된다. 후방 카메라 화면, 주차 센서, 방향 지시 정보 등도 카플레이 울트라에 표시되며,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충전 상태, 예상 주행 거리, 충전소 위치 같은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온도 조절나 시트 조절 메뉴도 통합된다. 다만 이 기능은 제조사와 차량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며, 애플은 제조사와 협력해 시스템을 각 차량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외에도 포르쉐, 아우디, 혼다, 닛산, 재규어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폴스타, 포드, 링컨,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이 카플레이 울트라 도입을 예고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이 자사 차량 인터페이스 제어권을 외부에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한 제조사의 경우 카플레이 울트라의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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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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