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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와 서비스 일원화… 수입차처럼 확 바뀐다는 ‘국산 자동차’ 브랜드

권혁재 에디터

르노코리아, 세일즈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 발표

르노코리아가 세일즈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 168개 대리점 중 155개 거점이 이미 글로벌 르노 전시장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판매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까지 한 번에제공하는 통합형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리를 이전해 새롭게 개관한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 왼쪽 건물이 서비스 센터, 오른쪽 건물이 전시장이다. / 권혁재 PD

르노코리아는 15일 열린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자사의 세일즈 네트워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4월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변경하면서 개관한 ‘르노 성수’를 시작으로, 간판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글로벌 르노 기준에 맞춰 일원화했다. 단순히 차량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를 구성하고, 르노의 머천다이즈 브랜드 ‘디 오리지널스’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세닉을 대비해,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세일즈와 서비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2S 정책이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가 판매와 AS를 분리 운영하는 데 반해, 르노코리아는 법인 대리점을 중심으로 2S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23개 거점이 세일즈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8개, 내년까지 4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의 라운지. / 권혁재 PD

이날 방문한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은 태안모터스 자회사인 티에이오토가 운영하는 법인 딜러 거점이다. 기존 구도심에 위치하던 전시장을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이전했으며, 2S 정책에 맞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부지 내 서비스센터는 4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경정비를 제공하고, 사고 수리나 보증 수리 등은 인근에 별도로 마련 중인 수리 공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2S 정책이 고객은 물론 딜러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세일즈 매출은 신차 출시 등에 따라 변동이 크지만, 서비스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의 서비스센터. / 권혁재 PD

티에이오토는 “수입차 시장은 딜러가 재고를 직접 보유하기 때문에 출혈 경쟁이 심한 편”이라며 “르노코리아는 원 프라이스 정책을 적용해 과잉 경쟁 없이 판매할 수 있어, 법인 딜러 입장에서 참여 매력이 크다”고 밝혔다. 티에이오토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12개의 대리점과 5개의 소규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티에이오토처럼 법인 딜러의 참여를 늘려, 고객을 끝까지 책임지는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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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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