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유 경험 극대화하기 위한 원 스트레티지 도입
30일 JLR 코리아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과 소유 경험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전략 ‘원 스트레티지(One Strategy)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은 고객이 서비스에 대한 일관성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차량 구매부터 소유,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손 쉽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 스트레티지는 ▲원 케어(One Care) ▲원 케어 앱(One Care App) ▲원 스토어(One Store) ▲원 멤버쉽(One Membership) ▲원 라이프(One Life) 등 5가지의 핵심축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우선 JLR코리아는 ▲원 케어를 통해 기존의 3년이었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증대한다. 여기에 긴급 출동, 픽업 & 딜리버리, 사고 수리 지원, 자기부담금 지원,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 항목들도 5년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모든 리테일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돼 지역에 상관없이 동일한 품질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디지털화 한 것이 ▲원 케어 앱으로 차량 예비 구매자부터 원 케어 앱을 통해 시승 차량 예약 및 재고 차량 확인이 가능하고, 차량 소유자는 보증 상태, 정비 이력, 점검 일정은 물론 정비 예약과 사고 수리 견적 요청이 가능하다. 고객이 쉽고 일관성 있게 서비스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당 앱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의 점검을 맡길 수 있다.
원 케어 패키지는 유상 서비스지만 레인지로버 55주년과 디펜더 한국 시장 출시 5주년을 맞이해 올해 말까지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기존 온라인 스토어는 ▲원 스토어로 개편되며 차량 검색, 모델 정보 확인, 실시간 재고 파악, 구매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된다. JLR코리아는 즉시 출고 물량 확인 및 차량 재고 확인 등은 타 제조사에서 쉽게 제공하지 않는다며, JLR이 고객 편의성과 경험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원 멤버십을 통해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고객은 다이닝, 숙박, 골프, 기프트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혜택을 앱 내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늘리기 위해 공식 리테일러 유튜브 채널 ▲원 라이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이 채널에서는 신차 정보, 시승기, 프로모션 안내 등 실용 정보는 물론 브랜드 철학과 관련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고객 행사나 브랜드 체험 이벤트 등도 영상으로 공유된다.

JLR 코리아는 이번 전략을 통해 고객 소유 경험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다시 설계해 나가는 장기적 관점의 전략으로 원 스트레티지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JLR코리아는 올해 글로벌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의 국내 출시는 2026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JLR은 전기차 전용 모델 없이 핵심 모델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들이 전기차에 대한 어려움이나 거부감을 느끼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PHEV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JLR의 PHEV는 급속 충전이 되는 만큼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JLR코리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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