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3월 한 달간 478대 판매되며 유럽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려
볼보의 전기 SUV ‘EX30’이 지난 3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478대가 판매된 것으로 기록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폴스타4(307대), BMW iX3(138대)가 뒤를 이었다. EX30은 2023년 11월 신차 발표회 및 팝업 스토어를 열고 국내 판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글로벌 시장의 리콜 문제 등으로 출시가 1년 넘게 지연돼 올해 초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EX3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월 한 달간 1424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월 대비 약 36% 증가했다. 이로써 볼보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30은 2024년 글로벌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됐다. 또한 시승 신청자는 1만 6천명을 넘기며 소비자 관심이 집중됐다.
국내 판매 모델은 해외 주요 시장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으며,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춘 점도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해외 주요 시장 대비 2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으며,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춘 점도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30은 기본적으로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포함한 보증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EX30이 유럽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상품성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디지털 숍을 통해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은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모스 옐로우’ 외장 컬러와 ‘파인’ 테마 실내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한정판 전용 웰컴 패키지도 함께 제공되며, 판매가는 기존 울트라 트림과 같은 5183만 원이다.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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