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전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최근 경남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경남 하동과 산청,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9년 태풍 피해 농가 지원, 2020년 홍수 피해 복구 성금 기부, 2021년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지원 활동을 펼쳤다. 2022년에는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까지 약 1만 4694ha가 산불의 영향을 받았으며, 4명 사망 등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을 피해 3300명 이상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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