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된 911 카레라 4 GTS 공개 예정
포르쉐코리아가 4월 4일 개막하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신형 911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포뮬러 E 레이싱카 99X 일렉트릭, 클래식 포르쉐인 904 카레라 등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반영한 모델이 공개된다.

특히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형 911 모델은 카레라 4 GTS로, 포르쉐 최초의 초경량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3.6ℓ 박서 엔진과 일렉트릭 터보차저, 전기 모터가 결합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쿠페 모델 기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12km/h다.
외관은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 디자인과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이 탑재됐으며,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고성능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리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911 카레라 GTS에는 전자 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포르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도 선보인다. 전형적인 포르쉐 핸들링과 긴 주행거리, 실용성을 갖췄으며, 터보 트림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했으며, SUV다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요르크 케르너 포르쉐 AG 마칸 제품 담당 총괄 사장이 참석해 마칸 일렉트릭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포르쉐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하는 GTS 모델과 E-퍼포먼스를 담은 순수 전기차 라인업 두 가지 섹션으로 부스를 꾸린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포르쉐가 지향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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