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마지막 퓨어 스포츠카일 수도… 로터스 에미라 25년형 출시

선착순 20명에게 24년형 에미라 구매 시 700만 원의 취등록세 지원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의 2025년형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1억 4990만 원의 가격을 유지해 퓨어 스포츠카를 찾는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에미라는 내연기관 스포츠카가 점점 줄어드는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다. 차량 중앙에 배치된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75km에 이른다.

이외에도 V6 3.5리터 슈퍼차저 모델에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20대 한정 판매를 진행중이다. 최고출력은 405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3초, 최고속도는 시속 290km에 달한다. 수동 변속 모델 한정으로 리미티드 실립 디퍼런셜(LSD)이 제공돼, 드리프트 주행도 가능하다. 해당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390만 원부터이며, 2월 말까지 계약 및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140만 원 상당의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2024년형 에미라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선착순 20명에게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플래그십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형 에미라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을 적용하면 2024년형 에미라 구매 시 최대 83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로터스는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와 전기 SUV인 엘레트레, 전기 GT카인 에메야를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