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에 고속도로 ‘550km 주행 가능’한 이 차, 드디어 국내 인증 완료

로터스 에메야, 1회 충전시 복합 524km 주행 가능 환경부 인증 완료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전기 GT카 에메야(Emeya)와 에메야 S의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에메야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도심 503km, 고속도로 551km로 복합 기준 524km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가능거리 551km는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저온 환경에서도 4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배터리 효율을 유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여기에 800V 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을 14분 만에 완료하는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현대차그룹과 동일한 350kW 초급속 DC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도 확보했다.

에메야는 612마력(에메야 S 및 기본 모델) 또는 918마력(에메야 R)의 강한 모터 출력을 지닌 고성능 GT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15초(에메야 S 및 기본 모델) 또는 2.78초(에메야 R)라는 성능을 자랑한다.

5140mm의 전장과 3069mm의 휠베이스를 갖춰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고급 나파 가죽, CFRP, 금속 장식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2160W 출력의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도 에메야의 특징이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을 갖춰 0.21Cd의 낮은 공기 저항 계수와 15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이며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고성능 차량임에도 승차감 역시 갖췄다. 에메야의 가격은 기본 모델이 1억 4800만 원, 에메야 S 1억 6990만 원, 에메야 R 1억 99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