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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출시 지연됐던 슈퍼카… ‘드디어 나온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공개

권혁재 에디터

애스턴마틴 최초의 미드십 구성,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애스턴마틴 아람코 F1팀과 협력해 만들어

11일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형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미드십 구성 슈퍼카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서 애스턴마틴의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 애스턴마틴

전동화 기술 사용한 압도적 성능과 기술

발할라에는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과 e-모터(e-Motor)라 불리는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는데, 총 251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 중 2개는 전륜을 구동하는 데 사용된다. 엔진은 828마력을 발휘해 리터 당 207마력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V8 엔진이다. 여기에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더해진다.

이를 통해 시스템 종합 최고 출력은 1079마력, 최대 토크는 1100Nm(112.1kg.)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에서 제한되는 고성능을 지녔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 애스턴마틴

F1에서 체득한 기술 발할라에 접목해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 팀의 컨설팅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F1에서 검증한 공기역학, 소재, 주행 기술 등이 발할라에 대거 적용됐다. 이전에 한정 생산됐던 하이퍼카 발키리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를 발할라에도 적용해 시속 240km에서 600kg 이상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이 값은 발할라의 최고 속도인 시속 350km까지 유지된다. 이를 위해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는 속도의 증가에 따라 앞뒤 날개의 각도를 조절한다.

F1 팀의 컨설팅 부서가 설계 및 제작한 섀시는 탄소 섬유로 제작해 하부 무게가 단 74.2kg에 불과하며 차량의 건조 중량은 1655kg이다. 또한 F1 레이스카에 적용된 푸시 로드 서스펜션을 전륜에 적용했고 후륜은 5링크 서스펜션으로 설계됐다. 전륜에는 410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후륜에는 390mm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됐으며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을 통해 제어한다.

애스턴마틴 발할라의 인테리어. / 애스턴마틴

발할라에 담긴 애스턴마틴의 비전

애드리안 홀마크 애스턴마틴 CEO는 발할라를 “울트라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표현하는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발할라는 4년 전부터 F1 기술을 접목한 슈퍼카 개발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기술력, 성능, 고객 경험 측면에서 애스턴마틴이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애스턴마틴은 발랄라가 단순히 고성능 슈퍼카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며 애스턴마틴의 샐로운 장을 연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애스턴마틴 발할라 프로토 타입 국내 공개 현장. / 유튜브 [카밥]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2023년부터 생산과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돼 내년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특히 2023년 1월에는 국내에서도 프로토타입이 전시된 적이 있는데, 구매 예약자가 있는 국가에만 진행된 전시었기에 국내에서도 발할라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할라는 총 999대만 한정 생산되며, 애스턴마틴에 문의한 결과 정확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매체인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에 따르면 미국 판매 가격은 약 100만 달러, 한화로 14억 323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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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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