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우승 50주년 기념 전시
우승 주역인 M23 레이스카 비롯 맥라렌 업적 담은 750S도 전시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 참가해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 50주년을 기린다.
브라질 출신의 소속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Emerson Fittipaldi)가 1974년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같은 해에 맥라렌 팀은 최초로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이에 맥라렌은 몬터레이 카 위크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8월 16일 열리는 ‘더 퀘일 모터스포츠 개더링(The Quail, A Motorsports Gathering, 이하 더 퀘일)’에서 50년 전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M23’을 전시한다.
‘M23’은 1974년 피티팔디가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탔던 레이스카로, 맥라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1 레이스카 디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M23’을 조금씩 개량해 1977년 시즌 중반까지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를 총 16회 거머쥐었다. 1976년에는 제임스 헌트(James Hunt)가 해당 기체로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3-7-59 테마’를 적용한 750S도 함께 전시한다. 세계 3대 경주로 손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500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24시 석권을 기려 각 레이스의 레이스카 번호를 따와서 만든 테마다. 맥라렌 창립 60주년을 기리기도 하는 이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단 6대만 특별 제작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1대만 전시된다.
또한 ‘더 퀘일’에서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기를 맞이해 제작한 ‘세나 셈프레 리버리’, 맥라렌 소속 레이서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와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운전한 ‘MCL38’ F1 레이스카의 원오프 리버리도 전시한다.
맥라렌은 2025년 3월, 제1회 ‘맥라렌 트로피 아메리카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 행사에서 챔피언십 준비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총 10라운드로 진행 예정인 레이스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와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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