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QS SUV에 편의 사양과 프리미엄 소재 더하고 출력도 더 높아져
더불어 마이바흐 모델들의 한정판 ‘나이트 시리즈’ 함께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이들을 위한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의 첫 번째 전기차가 국내에 출시된다.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SUV EQS SUV를 바탕으로 만든 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가 추구하는 ‘수준 높은 럭셔리’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탈바꿈했다. 또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답게 기존 모델 대비 전기 파워트레인의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외관에서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을 앞 범퍼의 가니시, B필러 등에 빼곡하게 사용해 명품 브랜드의 로고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의 EQS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후드에 세워진 삼각별 엠블럼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 8가지의 외장 색상과 더불어 5가지 투톤 색상도 유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도 플래그십 럭셔리의 모습을 듬뿍 담았다. 기존 EQS SUV에도 들어갔던 MBUX 하이퍼스크린은 물론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고 실내의 모든 소재를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특히 소퍼드리븐으로서 뒷좌석에서 누릴 수 있는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통풍, 마사지, 목 및 어깨 온열 기능과 최대 43.5˚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조수석을 조정해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등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와 맞먹는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잔이 포함된 뒷좌석 센터콘솔을 적용할 수 있다. 뒷좌석에서도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MBUX 태블릿을 기본 적용해 후석 승객들도 차량의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대형 헤파 필터가 적용된 공기 청정 패키지, ▲취향에 따라 실내에 향기를 내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 탑승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적용됐다.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락감을 선사하는 기술도 대폭 적용됐다. 단열재 및 이중 접합 유리, 파노라믹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 차체 하부 패널의 특수 어쿠스틱 폼과 함께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는 DCU(Disconnect Unit) 적용을 통해 주행 효율뿐만 아니라 실내 소음 유입까지 줄인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790W 출력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총 15개의 스피커와 8개의 익사이터를 통해 최고 수준의 오디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주행 모드 중에는 뒷좌석의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됐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를 최대 25mm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10˚까지 조향 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기존에 판매되던 EQS 580 SUV 4MATIC보다 파워트레인의 성능도 향상돼 EQS 680 SUV 4MATIC으로 판매한다. 107.1kWh의 대용량 배터리는 기존 사양과 동일하지만 전기 모터의 최고 출력은 484kW(약 650마력), 최대 토크는 무려 950Nm(약 96kg.m)로 늘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주파하며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부가세 포함 2억 2500만 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증이 종료된 출시 시점에 맞춰 보다 자세한 사양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마이바흐 EQS SUV의 공개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조합의 투톤 페이트를 사용했으며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마이바흐 패턴의 휠 ▲헤링본 스타일의 실내 장식 등이 사용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니엘 레스코우(Daniel Lescow) 메르세데스-벤츠 A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나이트 시리즈가 블랙과 실버의 조합, 다크크롬과 로즈 골드를 채용해 전체적인 톤이 무겁고 휠과 범퍼 등에 수많은 마이바흐 엠블럼 패턴을 적용하는 등 기존의 마이바흐보다 진보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디자인 언어 측면에서 기존에는 전통적 고객을 위해 보수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을 사용했다면 조금 더 과감하게 나가는 것을 원하는 고객이 위해 준비한 것이 나이트 시리즈라는 것이다. 실제로 마이바흐의 구매 고객 중 70%는 50대 미만이라는 통계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마이바흐 S580 나이트 시리즈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가 각 20대 한정으로 3억 3000만 원에 판매된다. ▲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는 5대 한정으로 2억 5500만 원에 판매돼 총 45대의 나이트 시리즈를 한정 판매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반 고객들에게 나이트 시리즈 세 모델을 소개하는 팝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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