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OTA 적용
기본형 P250 다이내믹 SE 9010만 원 부터
JLR코리아가 편의성과 안락함을 더욱 강화하는 등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 철학을 레인지로버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디자인적으로 군더더기가 없었던 모델이기에 부분 변경에서도 외적인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그래픽이 소폭 변경됐으며 P400 다이내믹 HSE에는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부에서는 차체의 비율을 강조하기 위해 범퍼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또한 머플러는 기존 노출형에서 히든 타입으로 바뀌었다. 리어 램프의 그래픽도 소폭 변했다.
실내는 비교적 변화의 폭이 크다. 계기판과 센터 콘솔을 재설계했고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1.4인치 커브드 글래스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체 기능의 약 80%를 단 두 번의 터치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새롭게 도입한 다기능 슬라이딩 컨트롤 사이드바에 표시되는 가상 버튼을 활용하면 실내를 각각의 구역으로 나눠 개별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볼륨 및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OTA 기능을 통해 피비 프로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맵, 온보드 진단, 섀시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 등 차량 전체 ECU의 80%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옵션으로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17개의 스피커와 750W 출력의 앰프를 지원하며 이와 연동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P250 다이내믹 SE트림은 4기통 2.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7.2kg.m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17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7.5초가 소요된다.
P400 다이내믹 HSE에는 6기통 3.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4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56.1kg.m로 2000RPM부터 50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발휘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5.5초가 소요된다. 복합 연비는 8.9km/ℓ다. 두 모델 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으로 장착해 서스펜션 강성을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화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한다. 또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럭셔리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한편 최대 251mm까지 지상고를 높여 전지형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무거운 중량을 견인 또는 운반할 때 최적의 지상고를 유지해 주는 셀프 레벨링 기능을 갖췄으며 새롭게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9010만 원으로 전 세대 대비 인하한 가격표를 달았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1억 2420만 원이다. 현재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계약이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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