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전기차, 이달 말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315km 주행 가능… 레이EV보다 100km 이상 길어
27일부터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

지난 11일 현대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실물은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동화 모델 디자인의 중심인 픽셀이 곳곳에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방향지시등과 면발광 DRL, 후면부 테일 램프에 픽셀 이미지가 들어갔으며, 티저 이미지에 언뜻 보이는 휠의 디자인도 반듯한 정사각형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315km를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출시한 기아의 경형 전기차 레이EV가 1회 충전 시 205km 주행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을 때 차량 크기 대비 엄청나게 높은 주행거리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같은 날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BMW가 공개하는 신형 미니 쿠퍼 일렉트릭 모델과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티저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대고객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광고를 포함한 상품 정보 및 사전 계약 개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가장 빠르게 인도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 티켓과 네이버 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