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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 돌아왔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권혁재 에디터

911 최초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GTS는 25년 상반기에 국내 판매 예정, 카레라는 미정

포르쉐 911의 부분 변경이 공개됐다.

신형 911 GTS. / 포르쉐 코리아

공개한 모델은 ‘카레라’와 ‘카레라 GTS’로 이 중 GTS는 911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GTS에는 새롭게 개발한 3.6ℓ 박서 엔진이 적용되는데 전력 지원 없이도 485마력의 출력과 58.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일렉트릭 터보차저가 탑재되는데 컴프레서 휠과 터빈 휠 사이에 위치한 통합 전기 모터가 작동해 즉각적인 부스트 압력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엔진과 맞물린 PDK에도 전기 모터가 적용된다. 공회전 상태에서 최대 15.3kg.m의 추가 구동 토크 발생하고 최대 40kW의 부스트 파워를 만들어낸다. 포르쉐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모두 경량화한 소형 고전압 배터리와 결합했는데 크기와 무게는 기존의 12V 스타터 배터리와 같지만 400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최대 1.9kWh의 에너지를 저장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증가한 최대 541마력, 최대 토크는 62.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쿠페 기준)

또한 경량화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특성을 유지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CO2의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신형 911 타르가 4 GTS. / 포르쉐 코리아

하체에는 후륜 조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PDCC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하이브리드의 고전압 시스템에 통합해 전자 유압식 서스펜션을 통해 시스템 제어를 한다. 가변 댐퍼 시스템이 적용된 스포츠 서스펜션(PASM) 역시 적용된다.

카레라는 개선된 3.0ℓ 트윈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한다. 이전 GTS 모델에 달리던 터보차저가 탑재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할 뿐 아니라 394마력의 최고 출력과 45.9kg.m의 최대 토크를 만들어낸다. 카레라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 3.9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4km/h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0.1초, 1km/h 향상됐다.

게다가 공기저항 계수를 낮춰 효율성을 높이는 카본 블레이드가 포함된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을 최초로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신형 911 카레라. / 포르쉐 코리아

부분 변경을 진행한 911은 각 모델 별 전용 범퍼가 적용되며 DRL을 포함한 모든 조명 기능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 통합됐다. 차량 전면에 더 넓은 면적의 에어 인테이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3만 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춰 상향등의 최대 가시거리가 600m에 달하며 주행 모드에 따라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레인 브라이트닝(Lane brightening), 건설 현장 및 병목 라이트, 눈부심 방지 상향등 등의 추가 기능이 제공된다.

GTS에는 외부로 노출된 5개의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과 양 측면에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숨겨진 플랩을 탑재한다. 911 최초로 쿨링 에어 플랩과 함께 제어되는 하부의 어댑티브 프런트 디퓨저가 적용돼 필요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며, 낮은 출력이 필요할 때는 플랩을 닫아 에어로 다이내믹을 최적화한다. 쿠페에 적용된 옵션 사양인 에어로 키트는 프런트 스포일러의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범퍼, 사이드 실 패널, 그리고 경량화한 고정식 리어 윙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력은 줄이고 접지력은 향상됐다.

신형 911의 인테리어. / 포르쉐 코리아

포르쉐는 신형 911 쿠페의 기본 사양을 2인승으로 디자인했다. 추가 비용 없이 2+2 시트 구성 선택도 가능하다. 필수 제어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과 그 주변에 위치하며 911 최초로 키를 꽂아 돌리는 형태가 아닌 누르는 시동 버튼이 탑재됐다.

완전 디지털화 된 계기판 역시 911에 최초로 적용된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개인화 기능에 중점을 뒀다. 최대 7가지의 디스플레이 조합을 제공한다. 중앙에 위치한 PCM 시스템은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하며, QR코드를 사용해 포르쉐 ID로 PCM에 로그인하는 과정을 간소화했다. 주차 상태에서 영상 시청이 가능해졌고(옵션 사양)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 등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신형 911 GTS 카브리올레. / 포르쉐 코리아

카레라는 후륜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GTS는 4륜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PDK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국내 시장에는 GTS가 2025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2980만 원부터 시작하며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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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에디터
mobomtaxi@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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