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배터리와 주행거리 확장형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제공
출시는 올 가을 확정될 예정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가 새로운 4륜구동 차량 이네오스 퓨질리어(INEOS Fusilier)를 공식 발표했다.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2022년 5월에 확정한 폐기물 무배출(Zero Emission) 모델 개발 계획에 따라 제작됐으며, 순수 배터리(all-electric)와 함께 저공해 주행 거리 확장형(low emission range-extender)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저공해 주행 거리 확장형은 외부 충전이 어려울 때 소형 가솔린 엔진을 활용해 배터리 충전을 지속한다. 대체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은 2024년 가을에 확정될 예정이다.
짐 래트클리프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회장은 “이 차량을 개발하면서 탄소 감축과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을 혼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필요한 주행 거리와 급유 기능을 갖춘 추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네오스 퓨질리어는 먼저 출시한 그레나디어의 DNA를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독특한 정체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과 차고는 그라네디어보다 짧고 낮게 세팅됐으며, 비스포크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철 재질의 상단 구조와 차량 바닥, 알루미늄 도어와 클로저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자동차 위탁 생산 업체인 마그나(Magna)와 공동 개발됐다. 또한 인근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마그나의 공장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측은 밝혔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는 “세 번째 모델 라인을 발표하는 것은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장기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서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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