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S, 타이칸 등과 경쟁하는 GT모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 탑재 돼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SK온과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 4도어 GT카 폴스타5의 배터리 셀 모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폴스타는 빠른 충전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하고,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셀 기술을 배터리 공급 계약의 이유로 꼽았다. 폴스타5에 탑재 예정인 하이니켈(high-nickel)배터리 모듈은 56cm의 초장폭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폴스타 CEO는 “폴스타와 SK온은 초기 MOU 체결 및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현재 폴스타5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여 폴스타 그랜드 투어러(GT, Grand Tourer)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CEO는 “폴스타의 최상위급 전기차 모델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파트너십을 공공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5는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카(Precept Concept car)의 진화형 모델로 2025년에 생산될 예정이다.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폼에 310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테슬라 모델S, 포르쉐 타이칸, 벤츠 EQS 등을 정조준하는 모델이다. 폴스타 자사 유튜브 채널 내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콘셉트에서 현실로(From Concept to Car)”를 통해 폴스타5가 양산화되는 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는 최근 부분 변경이 진행된 폴스타2를 국내에 선보였다. 내년에는 폴스타3와 폴스타4를 국내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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