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괴물 전기 SUV 엘레트라, 국내 최초 공개 및 사전 계약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28일까지 전시 예정

21일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하이퍼카 SUV인 엘레트라(Eletre)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였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진행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SUV다. 하지만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를 주입해 F1에서도 활약했던 로터스 특유의 엔지니어링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각종 최첨단 기능과 세련된 소재, 근사한 디자인 등을 더해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친환경차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고 고성능 모델인 엘레트라R은 최고 출력 675kW(918마력)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5초만에 돌파한다. 1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350kW 출력의 급속충전기로 충전하면 20분 만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라이다와 레이더 등 첨단 센서와 기술을 통해 뛰어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KEF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23개의 스피커로 2160W를 뿜어내 전기차 특유의 고요한 공간을 생생하고 청명한 소리로 채울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엘레트라 공개와 동시에 사전 계약도 개시했다. 사전 계약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프리미엄 브랜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 헤드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브랜드 소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으로 28일까지 이어지는 피치스 도원 엘레트라 전시 행사에 방문하면 팔로우 및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시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담긴 엘레트라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전개하고 더 많은 고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로터스 자동차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로터스 전용의 플래그십 쇼룸은 오는 하반기 중 패션 및 자동차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도산대로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