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팝업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람보르기니의 60년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운영되며, 이를 위해 전설적인 헤티리지 모델 쿤타치와 디아블로SV가 전시된다.
쿤타치는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해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세로배치 엔진, 시저 도어를 최초로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 73년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일본식 발음인 ‘카운타크’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디아블로SV는 쿤타치의 후속 모델로 기획됐으며 1990년 생산이 시작됐다. 쿤타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전자제어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의 기틀이 됐다. 2001년 무르시엘라고에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파생 버전을 포함해 총 2884대가 제작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디아블로SV는 95년에 출시된 고성능 모델이다.
현행 모델로는 우라칸의 고성능 모델 STO(Huracan STO)와 슈퍼카의 성능을 지닌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가 전시됐다.
우라칸 STO는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의 레이싱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2018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SUV 부문에서 10분 32.064초에 4302m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차량 전시 외에도 2층에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외관 색상, 인테리어, 마감 및 세부 사항까지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존이 마련됐다. 또한 중앙 무대 뒤편으로 람보르기니의 공식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사인 하이퍼워치 브랜드 ‘로저드뷔’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이탈리아의 럭셔리 바이크 브랜드 ‘3T 바이크’와 람보르기니가 함께 특별 제작한 ‘스트라다 X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가 전시된다. 뉴욕아 본사를 둔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마스터 앤 다니아믹’ 특별 부스도 마련돼 고객들에게 럭셔리 세계로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팝업 라운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과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전시된다. 활동명 ‘BF MIN’으로 알려진 범민 작가는 대기업,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작업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지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싱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 중이다. 지난 1월 새단장을 마친 이탈리아 볼로냐의 람보르기니 박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24개국에서 기념 투어를 비롯한 각종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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