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모델 출시하면서 화물 밴 모델도 출시
KG모빌리티의 공세가 매섭다. 2024년형 토레스를 출시하며 기존의 단점은 개선함은 물론 추가 선택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 그리고 르노코리아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었던 QM6 퀘스트를 정조준한 토레스 밴(VAN) 모델을 출시했다.
토레스 밴의 최대 적재 중량은 300kg으로 QM6 퀘스트와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 승용 모델에서도 장점이었던 높은 천장으로 인해 QM6 대비 약 420ℓ가 큰 1834ℓ의 적재 공간을 갖고 있다. 공간 활용성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열 공간과 적재 공간 사이에는 안전을 위한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 후방 시야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창문이 적용됐다.
더불어 화물차로 분류되기에 개별소비세 5%, 교육세 등의 면제와 취등록세 역시 7%가 아닌 5%만 내면 된다. 연간 자동차세도 배기량이 아닌 화물로 구별되어 2만85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TV5가 2627만 원 ▲TV7이 2943만 원이다. QM6 퀘스트와 견줘 기본형 트림은 비싸지만 최상위 트림은 더 저렴하다. 파워트레인은 승용 모델과 동일한 4기통 1.5ℓ 가솔린 터보에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이다.
기존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고객 감사 캠페인이 진행된다. 토레스 구매자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앱 커넥트 기능이 드디어 업데이트된다. 인포테인먼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애플 카플레이(아이폰)의 경우 애플의 정책으로 인해 KG모빌리티에서 개발한 별도의 어댑터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4년 형 모델부터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앱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이 올 때 헤드램프 앞에 눈이 쌓인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눈쌓임 방지 커버를 지급하고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27일 KG모빌리티의 전국 310여 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 기간에 입고하는 토레스에 대해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2024년 형 토레스에 대해 옵션 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을 인하 혹은 동결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선보인다. 우선 기본 트림인 T5는 152만 원의 밸류업 패키지에 들어가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키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이번에 업데이트 된 앱 커넥트 기능을 추가로 담았다. 하지만 차량 가격은 기존에서 55만 원 인하한 2797만 원이다.
상위 트림은 T7은 ▲동승석 파워 시트 ▲SUS 도어스커프 ▲스마트키 2개+디지털 키 ▲3D 매쉬매트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2년→5년)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3174만 원으로 동결했다.
이는 토레스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LPG 연료를 추가한 바이퓨얼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TL5 3127만 원 ▲TL7 3504만 원에 판매한다.
한편 토레스 5만 대 판매를 기념한 500대 한정의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이 오는 9일 CJ온스타일을 통해 판매된다.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C필러 가니쉬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와일드 휠 아치 가니쉬 및 도어 가니쉬 등을 통해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뒀으며 T7 모델에서 60% 이상 고객이 선택한 ▲스마트 테일게이트 ▲천연 가죽시트 ▲딥콘트롤 패키지 ▲LED 도어 스커프&도어 스팟램프 등의 사양을 기존 가격보다 100만 원 인하한 306만 원만 반영한 3480만 원에 판매한다.
김동국 KG모빌리티 서비스사업부 상무는 “토레스를 구매한 5만여 고객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랜 기간 묵묵히 기다려주신 고객님께서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받으실 수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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