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오픈 해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지난 8월 4일 서울 성수동 소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anadier)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1446.9㎥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42.7㎥의 건물에 차량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사무실은 물론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까지 갖췄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바디 온 프레임 SUV와 픽업트럭을 제작한다. 회사 설립 배경마저 마초스럽다. 모회사인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제임스 래트클리프 회장은 탐험을 다니면서 즐겨 타던 랜드로버의 1세대 디펜더가 단종된다는 소식을 듣고 랜드로버에 생산 재개를 요청했다. 하다 못해 지적 재산권이라도 구매하려고 했지만 랜드로버가 이를 완강히 거절하자 래트클리프 회장은 1세대 디펜더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만든 회사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첫 차가 SUV모델인 그레나디어인 것이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엔진과 함께 ZF의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국내에 우선 들어오는 엔진은 B57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열렸던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의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및 아뜰리에와 같은 특징을 지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능적이고 간결하며 정직한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준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Black Steel) 및 새들 레더(Saddle Leather)와 같은 천연 소재를 곳곳에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2층의 커뮤니티 라운지는 그레나디어의 이미지와 비디오 등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필요에 따라 그레나디어 동호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 초청 오프로드 전문가 클래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고객은 ‘프로덕트 엑스퍼트’로부터 차량의 옵션과 액세서리, 브랜드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사전예약 및 향후 본계약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프로덕트 엑스퍼트’ 프로그램은 전화, 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완벽한 정비 시설을 갖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서비스센터는 정기 점검, 일반 정비 및 사고 수리 서비스를 다룬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성수동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충실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당초 기대의 3배 이상이 몰린 사전 예약에 이어 본계약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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