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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단축 팁” 내비게이션 경로 설정 잘하는 법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매일 반복되는 ‘지옥의 출근길’, 경로 설정만 바꿔도 최대 25분 절약 가능하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평균적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은 출퇴근에 하루 약 1시간 35분을 소비한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출근 시간대 평균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18~23km 수준까지 떨어지는 구간이 흔하다. 한국교통연구원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출근 정체 구간에서 잘못된 경로 선택이 평균 12~25분까지 시간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전쟁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내비게이션 앱의 ‘기본 경로’ 대신 교통 상황 기반의 세부 설정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아래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앱들의 기능을 바탕으로 정리한, 출퇴근 시간 단축에 효과적인 경로 설정 팁이다.

1. 출근 시간대에는 ‘실시간 교통 반영’ 모드를 기본값으로 설정하자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국내 주요 내비 앱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경로를 추천한다. 다만 일부 사용자는 설정을 ‘빠른길 우선’ 또는 ‘최단거리’로 고정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오히려 비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지도와 T맵은 모두 KT·SK텔레콤 기지국 정보, 차량 이동 속도, 공공기관 교통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경로를 추천한다. 특히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는 이 데이터를 반영한 ‘혼잡도 우회 경로’가 기본 경로 대비 최대 18~25%까지 소요 시간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팁: T맵 – ‘교통정보 반영 빠른 길’ / 카카오내비 – ‘추천 + 실시간 교통 반영’ / 네이버지도 – ‘혼잡 피하기 경로’ 설정 확인 필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2. 요일별/시간대별 정체 패턴을 파악하고 ‘출발 시간 예약 기능’ 활용하기
    많은 내비게이션 앱들은 ‘출발 시간 예약’ 또는 ‘출발 시간별 소요 시간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카카오내비에서는 출발 예정 시간을 입력하면 예상 도착 시간과 주요 정체 구간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T맵은 ‘미래 교통 예측’을 통해 향후 1~2시간 내 도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준다.

      이는 특히 출근·퇴근 시간대처럼 매일 정체 양상이 반복되는 구간에서 유용하다.

      팁: ‘출발 예약’ 기능으로 각 요일별 도착 시간 시뮬레이션 후 최적 시간대 선택

      3. ‘혼잡 회피’ 설정과 정체 예상 구간 미리 체크하기
      대부분의 내비게이션 앱은 특정 시간대 정체가 심한 구간을 회피할 수 있도록 ‘혼잡 회피 경로’를 제공한다. 다만 이 기능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거나, 수동 선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최적 경로(혼잡 우회)’와 ‘우회 경로’가 동시에 표시되는데, 사용자가 직접 ‘혼잡 회피 경로’를 택하지 않으면 자동 적용되지 않는다. T맵의 경우는 ‘혼잡 회피 우선 경로’가 설정되어 있어야만 우회로를 우선 추천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 서비스’를 통해 주요 고속도로 및 도심 구간의 혼잡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참고해 경로에 포함되는 주요 정체 구간 여부를 사전 확인하면 더 효과적인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팁: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교통예보’ & 서울시 TOPIS 주간 혼잡 정보 참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4. 고정 경로보다 ‘경로 탐색 여러 번’ 하는 것이 더 낫다
        내비게이션 경로는 단순히 앱을 켜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실시간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도로라도 5분 차이로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 최소 2~3회 이상 경로 탐색을 반복해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비게이션마다 알고리즘이 다르므로, T맵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내비를 각각 실행해 경로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출퇴근 효율을 높이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실제 교통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앱 간 경로 차이로 인해 최대 20분 이상의 시간 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었다.

          출퇴근길 정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내비게이션의 경로 설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소요 시간을 15~30% 단축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 반영, 출발 시간 예약, 혼잡 회피 경로 지정 등의 기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현실적인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는 도구다. 매일 반복되는 경로라고 해도, 그날의 교통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더 이상 ‘익숙한 길’만 고집하지 말고,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찾는 습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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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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