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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경고등, 그냥 무시했다간 수백만 원 날립니다

이예원 에디터

냉각수 부족한 채로 몰면 벌어지는 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G 모빌리티

냉각수는 엔진 내부를 순환하며 열을 흡수하고, 이를 라디에이터를 통해 외부로 방출시킨다. 냉각수가 없거나 부족하면, 엔진은 정상 작동 온도인 90도 내외를 넘어서 수백 도까지 치솟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주요 부품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한다.

냉각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엔진 과열
냉각수가 부족하면 열을 분산시킬 수 없어 실린더 헤드, 피스톤, 밸브 등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로 인해 점화 타이밍이 불안정해지고 출력 저하나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

헤드 가스켓 손상
과열이 심해지면 엔진 블록과 실린더 헤드 사이에 위치한 헤드 가스켓이 타거나 손상된다. 가스켓이 손상되면 냉각수와 엔진오일이 섞이면서 내부식성 문제, 윤활 저하, 엔진 부식 등이 이어진다.

실린더 변형 및 크랙
열팽창에 의해 알루미늄 또는 주철로 된 실린더 헤드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엔진오일이 냉각수로 유입되거나 압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엔진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

워터펌프 고장 및 라디에이터 파손
냉각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워터펌프가 작동하면 공회전 또는 공기혼입이 발생해 펌프가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 내부의 압력 이상으로 인해 터지거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최악의 경우 엔진 폐차 수준의 손상
과열로 인해 엔진이 완전히 고착되거나 ‘시즈(seize)’ 상태에 빠지면 수리 비용은 수백만 원에 달하며, 엔진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냉각수는 보통 2년에 한 번 교환이 권장되며, 주기적으로 양과 색상을 점검해야 한다. 보조탱크의 ‘LOW’ 선 이하로 떨어졌다면 즉시 보충해야 하며, 잦은 보충이 필요하다면 누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부족 경고등(대개 온도계 모양 또는 빨간색 물결선)은 이미 과열이 시작된 상태에서 켜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점등 시 즉시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고 엔진을 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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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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