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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 이하 SUV 끝판왕은?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셀토스 vs 티볼리 vs QM6, 진짜 실속형 SUV 비교 리뷰

셀토스, 티볼리, QM6 사진 / 기아, 쌍용, 르노 자동차 제공

“차는 사야겠는데, 예산은 3천만 원 안팎. 그런데 옵션도, 디자인도, 연비도 포기 못해요.” 요즘 20~40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세그먼트는 3천만 원 이하의 가성비 SUV다. 그중에서도 실제 많이 비교되는 모델이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르노코리아 QM6. 그렇다면 2025년 기준, 누가 진짜 ‘가성비 끝판왕’일까?

셀토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1. 셀토스 – 전천후 균형형, 젊은 감성까지 잡았다
기아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는 스테디셀러다. 2024년형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이후 디자인과 실내 품질 모두 업그레이드되었고, 기본형인 트렌디 트림(1.6 가솔린 터보, IVT 기준)이 약 2,1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장점: 1열·2열 모두 공간이 넉넉하고, 트렁크 적재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

연비: 복합 약 12.1~13.1km/L (가솔린 기준)

옵션 경쟁력: ADAS(전방 충돌방지, 차선이탈 보조 등)가 기본 적용된 점이 강점이다.

주행 질감은 ‘무난함’ 그 자체로, 일상 주행에서는 불만이 거의 없다. 특히 여성 운전자, 사회초년생에게 “작지만 든든한 차”라는 평이 많다.

티볼리사진 / 쌍용자동차볼리사진 / 쌍용자동차 제공

2. 티볼리 – 저렴한 시작가와 스타일 중심, 하지만 연비는 아쉬움
쌍용 티볼리는 한때 ‘젊은이의 SUV’로 불릴 만큼 디자인과 마케팅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5년형 티볼리는 여전히 1.5 가솔린 터보 기준 1,979만 원부터 시작해, 셋 중 가장 저렴하다.

장점: 저렴한 가격, 뛰어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운전석 시야가 높아 초보자에게 안정감.

연비: 복합 11.1~11.4km/L로 다소 낮은 편.

실내 인테리어는 다소 투박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최신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스크린 제공.

주행감은 약간 거친 편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해 장거리보다는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옵션을 조금만 넣어도 2,400만 원 가까이 되며, 연비 효율은 상대적으로 아쉬움

QM6 사진 / 르노코리아 제공

3. QM6 – 중형급 사이즈, 패밀리 SUV로는 압도적 공간감
르노코리아 QM6는 사이즈는 중형, 가격은 소형 SUV 수준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이다. LPe(가스차) 모델의 기본 트림은 2,880만 원부터 시작해 간신히 3천만 원 이하에 들어간다. 특히 가솔린(2.0 GDe)는 2,495만 원부터 시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장점: 중형급 실내 공간, 정숙한 주행감, LPG 모델 존재(유류비 절감)

연비: 가솔린 2.0 기준 약 11.7km/L / LPG 모델은 8.9~9.0km/L

실내 정숙성은 3종 중 단연 최고. 방음과 승차감이 준대형급에 가깝다는 평가.

단점: 연식 대비 디자인이 다소 올드하고, 커브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이 느껴짐.

전체적인 균형과 품질, 운전자 편의까지 고려하면 셀토스가 가장 무난한 1등 후보다. 가격만 따진다면 티볼리, 하지만 연비와 실내 소재는 감안할 필요가 있다. 넓은 공간과 조용한 주행을 원한다면 QM6가 생각보다 좋은 선택이다.

“3천만 원 이하에서 SUV를 고른다면, 우선 자신의 생활 패턴을 먼저 생각하라.” 출퇴근과 도심 중심의 단거리라면 셀토스, 혼자 타며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티볼리, 가족 단위나 장거리 운전이 많다면 QM6가 유리하다. 자동차는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보여주는 도구다. 가장 중요한 건 ‘가장 인기 있는 차’가 아니라 ‘내게 가장 잘 맞는 차’라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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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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