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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때 이 위치에 세우면 사고 확률 2배?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주차할 때 어디 세워야 안전할까? 주차 위치 안전 포인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주차 사고는 좁은 공간과 제한된 시야로 인해 일상적으로 발생하지만, ‘어디에 주차하느냐’에 따라 사고 위험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코너 인근이나 출입구 부근에 주차된 차량은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일반 구역에 비해 최대 두 배까지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 공영주차장관리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2년간 CCTV를 분석한 결과, 주차장 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위치는 코너(모서리) 주변과 출입구 인근 구역이었다. 코너 인근은 차량 회전이 잦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접촉사고가 빈번하다. 특히 SUV나 승합차처럼 덩치가 큰 차량이 주차되어 있을 경우 사각지대가 늘어나 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출입구 주변도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주차장에 진입하거나 나가는 차량은 급격한 가속과 방향 전환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고, 보행자 통행도 잦아 각종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 주차장 CCTV를 보면, 출입구 근처에 세워둔 차량이 후진 중인 차량에 의해 추돌당하거나, 보행자와의 접촉사고가 벌어지는 장면이 자주 포착된다.

또한, 주차장 내 경사로나 램프 부근 역시 사고 다발 지역으로 분류된다. 브레이크 조작 실수나 후진 중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나 결빙으로 인해 통제가 어려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이처럼 사고 다발 지역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 이동이 빈번한 곳, 그리고 보행자와 차량 동선이 겹치는 위치가 그것이다.

주차장 내에서 사고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코너에서 떨어진 중앙 구역, 출입구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위치, 그리고 벽면 끝자리처럼 한쪽이 트여 있는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주차장 내 CCTV 사각지대를 피하고 가급적 넓은 구획에 주차하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순간의 선택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디에’ 주차하느냐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고 없는 주차 생활을 원한다면, 위험 지역은 피해가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 현명한 운전자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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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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