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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타면 다리 안 굵어질까? 헬스장보다 낫다는 이유

이예원 에디터 조회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t

페달을 덜 밟는 전기자전거, 운동 효과는 없지 않을까?’ 전기자전거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다. 특히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자전거를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기자전거는 다리 근육을 키우지 못하고 운동 효과도 약하다”는 의견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전문가와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를 탄 사람들도 일반 자전거를 탄 사람과 유사한 심박수 증가와 유산소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모터의 보조가 있더라도 사용자가 페달을 꾸준히 밟는 이상 일정한 심폐지구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더 먼 거리, 더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서울시 자전거 정책팀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자전거 이용자는 일반 자전거 이용자보다 하루 평균 2배 이상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하며, 지속적인 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량이 의외로 높다”고 밝혔다.

‘카카오T 바이크’ 자료 사진 /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전기자전거는 낮은 강도의 반복적 움직임이 중심이 되므로, 근육량을 과도하게 증가시키기보다는 하체 라인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 초보자나 고도비만자에게는 전기자전거가 운동 지속성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페달에 부담이 적어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탈진 없이 꾸준히 타기 좋기 때문. 또한 체지방 감소에는 고강도보다 꾸준한 저강도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전기자전거의 운동 효과에 신뢰를 더한다.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은 헬스장 등록 없이도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퇴근, 장보기, 짧은 이동 등에 자전거를 대체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고, 생활형 운동으로 자리 잡기 쉽다.

특히 도심 출퇴근족 사이에서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고 운동 효과도 있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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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에디터
dldpdnjs1231@carandmo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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