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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vs 아이오닉 5, 모델 3 vs 아이오닉 6… 당신의 선택은?

김상균 에디터

전기차 시장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와 현대차는 각각 독보적인 기술과 매력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비슷한 크기의 SUV 모델인 테슬라 모델 Y와 현대차 아이오닉 5, 그리고 세단 모델인 테슬라 모델 3와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 기사는 두 브랜드의 주요 모델을 트림별로 비교하고, 국내 및 글로벌 판매량 데이터를 통해 시장 반응을 분석한다. 가격은 한국 원화 기준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어떤 차가 더 적합한지 알아보자!

SUV 비교: 테슬라 모델 Y vs 현대차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 테슬라
아이오닉5 / 현대차

크기와 공간

테슬라 모델 Y는 길이 4750mm, 너비 1978mm, 높이 1624mm로, 아이오닉 5(길이 4635mm, 너비 1890mm, 높이 1605mm)보다 약간 크다. 모델 Y의 휠베이스(2890mm)는 아이오닉 5(3000mm)보다 짧지만, 화물 공간은 더 넉넉하다. 모델 Y는 후방 화물 공간 854L, 프렁크 117L, 최대 2158L(시트 폴딩 시)을 제공하며, 아이오닉 5는 520L, 프렁크 57L, 최대 1580L를 제공한다. 모델 Y는 7인승 옵션을 제공하지만 3열은 어린이용에 가깝다. 반면, 아이오닉 5는 5인승만 제공하며 긴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트림과 성능

테슬라 모델 Y는 2025년 기준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한다(한국 가격, 2025년 3월 기준):

  • RWD: 60kWh 배터리, 약 283마력, 주행거리 394km(WLTP 기준), 0-100km/h 6.9초, 가격 5,299만원.
  • 롱 레인지 AWD: 75kWh 배터리, 약 350마력, 주행거리 565km, 0-100km/h 5.0초, 가격 6,314만원.
  • 론치 시리즈(퍼포먼스 AWD): 75kWh 배터리, 약 450마력, 주행거리 514km, 0-100km/h 3.7초, 가격 7,300만원.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5년 모델 기준 세 가지 주요 트림을 제공한다(한국 가격, 2025년 기준):

  • 스탠다드 레인지 2WD: 58kWh 배터리, 170마력, 주행거리 336km(국내 인증), 0-100km/h 8.5초, 가격 5,240만원.
  • 롱 레인지 2WD: 77.4kWh 배터리, 225마력, 주행거리 458km, 0-100km/h 7.4초, 가격 5,700만원.
  • 롱 레인지 AWD: 77.4kWh 배터리, 320마력, 주행거리 415km, 0-100km/h 5.2초, 가격 6,200만원.

모델 Y는 높은 출력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250kW, 28분 내 10-80%)로 충전 편의성이 뛰어나다. 아이오닉 5는 800V 아키텍처로 초고속 충전(350kW, 18분 내 10-80%)이 가능하며, V2L 기능으로 캠핑이나 정전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가격과 특징

모델 Y의 시작 가격은 5,299만원(RWD)이며, 최상위 론치 시리즈는 7,300만원이다. 아이오닉 5는 스탠다드 레인지가 5,240만원, 최상위 롱 레인지 AWD는 6,200만원으로, 보조금(2025년 기준, 서울시 527만원 vs 모델 Y RWD 188만원)을 고려하면 실구매가가 더 저렴하다. 아이오닉 5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물리적 버튼, 슬라이딩 센터 콘솔로 사용자 친화적이다. 모델 Y는 15인치 터치스크린, OTA 업데이트, 센트리 모드로 기술적 매력을 강조한다.

판매량 데이터

  • 국내 시장 (2021-2024 누적,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 아이오닉 5: 약 5만 7천 대 (2021년 4월 출시 이후, 2021년 1만 8,304대, 2022년 1만 2,857대 등).
    • 모델 Y: 약 2만 5천 대 (2021년 2월 출시 이후, 2021년 8,465대, 2022년 약 1만 대 추정).
    • 아이오닉 5는 2021년 6월부터 모델 Y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유지하며 50-60대 소비자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 글로벌 시장 (2021-2024, EV-Volumes 등):
    • 모델 Y: 약 300만 대 (2024년 중국 단독 48만 대,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
    • 아이오닉 5: 약 30만 대 (유럽 10만 대 이상, 북미 7만 대 추정).
    • 모델 Y는 2023년 내연기관 포함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기록됐다.

세단 비교: 테슬라 모델 3 vs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3 / 테슬라
아이오닉6 / 현대차

크기와 공간

모델 3는 길이 4694mm, 너비 1933mm, 높이 1443mm, 휠베이스 2875mm로, 아이오닉 6(길이 4855mm, 너비 1880mm, 높이 1495mm, 휠베이스 2950mm)보다 약간 작다. 아이오닉 6는 긴 휠베이스로 후석 레그룸이 넉넉하며, 실내 공간은 114.2입방피트로 모델 3(97입방피트 추정)보다 크다. 화물 공간은 모델 3가 425L(트렁크)+85L(프렁크)로, 아이오닉 6(401L, 프렁크 없음)보다 유리하다.

트림과 성능

테슬라 모델 3는 2024년 하이랜드 모델 기준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한다(한국 가격, 2025년 기준):

  • 스탠다드 레인지 RWD: 54kWh 배터리, 283마력, 주행거리 438km(WLTP 기준), 0-100km/h 5.8초, 가격 5,199만원.
  • 롱 레인지 AWD: 82kWh 배터리, 약 450마력, 주행거리 550km, 0-100km/h 4.2초, 가격 6,199만원.
  • 퍼포먼스 AWD: 82kWh 배터리, 약 500마력, 주행거리 536km, 0-100km/h 3.1초, 가격 7,199만원.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4년 모델 기준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한다(한국 가격, 2025년 기준):

  • 스탠다드 레인지 2WD: 53kWh 배터리, 149마력, 주행거리 367km(국내 인증), 0-100km/h 9.0초, 가격 5,267만원.
  • 롱 레인지 2WD: 77.4kWh 배터리, 225마력, 주행거리 524km, 0-100km/h 7.4초, 가격 5,767만원.
  • 롱 레인지 AWD: 77.4kWh 배터리, 320마력, 주행거리 435km, 0-100km/h 5.1초, 가격 6,267만원.

아이오닉 6의 롱 레인지 2WD는 524km로 모델 3보다 주행거리가 길지만, 모델 3는 더 높은 출력과 빠른 가속을 제공한다. 충전 속도는 아이오닉 6의 800V 시스템(18분, 10-80%)이 모델 3(400V, 약 25분)보다 빠르다.

가격과 특징

모델 3의 시작 가격은 5,199만원, 퍼포먼스는 7,199만원이다. 아이오닉 6는 5,267만원에서 시작해 최상위 AWD가 6,267만원으로, 보조금 혜택(서울시 기준 527만원)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높다. 아이오닉 6는 12인치 듀얼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 V2L 기능으로 실용성을 강조한다. 모델 3는 15.4인치 터치스크린, 게임/스트리밍 기능, 오토파일럿으로 기술적 매력을 뽐낸다. 단,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미지원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판매량 데이터

  • 국내 시장 (2021-2024 누적,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 모델 3: 약 2만 대 (2021년 7,784대, 2022년 약 5천 대 추정, 2023년 공급 감소).
    • 아이오닉 6: 약 1만 5천 대 (2022년 6월 출시 이후, 2022년 약 8천 대, 2023년 약 7천 대 추정).
    • 모델 3는 2020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나, 2021년부터 아이오닉 5/6의 물량 공세로 밀렸다.
  • 글로벌 시장 (2021-2024, EV-Volumes 등):
    • 모델 3: 약 250만 대 (2021년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1위, 미국/유럽/중국 강세).
    • 아이오닉 6: 약 10만 대 (유럽 4만 대, 북미 3만 대 추정).
    • 모델 3는 미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를 제쳤다.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까?

모델 Y와 아이오닉 5

  • 모델 Y는 긴 주행거리, 넉넉한 화물 공간, 슈퍼차저 네트워크, OTA 업데이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7인승 옵션은 소규모 가족에게 유리하다. 글로벌 판매 1위로 신뢰도가 높다.
  • 아이오닉 5는 빠른 충전,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V2L 기능, 국내 보조금 혜택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국내 시장에서 50-60대 선호도가 높다.

모델 3와 아이오닉 6

  • 모델 3는 강력한 성능, 오토파일럿,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단 1위의 입지를 유지한다.
  • 아이오닉 6는 넓은 실내,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 국내 소비자 친화적 기능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국내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결론

테슬라와 현대차의 전기차는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다. 모델 Y와 모델 3는 성능과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로 앞서며,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빠른 충전과 실용성으로 경쟁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가 보조금과 물량 공세로 모델 Y를 앞섰고, 아이오닉 6는 모델 3와 치열한 경쟁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모델 Y와 모델 3가 여전히 선두를 달린다. SUV에서는 모델 Y가 화물 공간과 글로벌 인기로, 아이오닉 5는 가격과 국내 실용성으로 강점을 보인다. 세단에서는 모델 3가 스포티한 주행으로, 아이오닉 6가 공간과 효율성으로 매력을 뽐낸다. 예산, 사용 목적, 충전 환경을 고려해 시승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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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에디터
carandmore_partner@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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