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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살까? 중고차 살까?” 고민 해결법 ‘여기’ 있다

한지영 에디터

“이걸 모르면 차 사기 실패” 신차VS중고차 결정 팁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아이오닉 사진 / 셔터스톡, 현대자동차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있다. “신차를 살까, 중고차를 살까?”
둘 다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예산, 유지비, 감가상각(차량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 보증 서비스, 차량의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신차가 더 적합하고, 어떤 경우에는 중고차가 좋은 선택일까?

EV4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1. 신차 구매
먼저, 새 차를 사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일이다. 공장에서 갓 나온 차량을 처음으로 운전하는 기분은 특별하다. 하지만 감가상각(차량 가격 하락)과 초기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신차는 처음 구매하는 순간부터 일정 기간 동안 제조사 보증이 적용된다. 현대차, 기아, BMW, 벤츠 등 대부분의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3년~5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부 브랜드는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에 대해 10년 보증을 하기도 한다.

      EV4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만약 차를 7~10년 이상 탈 계획이라면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할 수 있다. 감가상각이 어느 정도 있더라도 장기간 운행하면 이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신차에는 차선 유지 보조, 자동 긴급제동(AEB),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024년형 현대 아반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같은 기능이 기본 장착된다. 하지만 3~4년 전 모델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거나 선택 옵션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원한다면 신차가 더 적합하다.

      아이오닉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신차는 중고차에 비해 차량의 컨디션이 완벽하다. 주행거리가 0km부터 시작하며,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 주요 부품들이 모두 새것이다. 또한, 제조사 보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수리비 부담이 적다. 만약 중고차를 구매하면 예상치 못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지만, 신차는 이런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신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감가상각이다. 보통 신차는 구매 후 3년 내에 약 30~50%의 감가상각이 발생한다. 즉, 4,000만 원짜리 차를 샀다면 3년 후 중고차 가격이 2,5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감가상각을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장기간 운행할 계획이라면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K-CAR 홈페이지 화면

      2. 중고차 구매

        신차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중고차 또한 장점이 많다. 특히 예산이 제한적이거나, 감가상각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중고차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신차로 현대 아반떼 풀옵션을 사려면 약 3,000만 원이 필요하지만, 3년 정도 된 중고 아반떼를 찾으면 1,800만~2,200만 원대에서도 좋은 상태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BMW, 벤츠, 아우디 같은 수입차도 중고로 구매하면 신차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차는 출고되는 순간부터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지만, 중고차는 감가상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이다. 예를 들어, 신차 가격이 5,000만 원이었던 차량이 3년 후 3,000만 원이 되었다면, 이후에는 감가상각이 훨씬 느려진다. 이런 차를 구매하면 나중에 되팔 때 손해를 덜 볼 가능성이 크다.

        K-CAR 홈페이지 화면

        신차를 구매할 때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로 한정되지만, 중고차는 과거 인기 있었던 모델이나 단종된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단종된 현대 제네시스 쿠페 같은 차는 신차로는 구할 수 없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물이 있다. 또한, 원하는 옵션이 포함된 차량을 저렴하게 찾을 수도 있다. 신차에서는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크게 올라가지만, 중고차에서는 풀옵션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신차는 ‘오랜 운행 & 최신 기술’이 강점이고, 중고차는 ‘가성비 & 감가상각 최소화’가 장점이다.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예산, 차량 유지 계획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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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영 에디터
        jyhan@carand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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