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전쟁이 나면 SUV 차량은 동원된다는데, 사실일까?

김상균 에디터

전쟁 이미지 / 픽사베이

전쟁이 발발하면 SUV 차량이 강제 동원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시 상황에서 국가가 군사 작전에 필요한 민간 차량을 징발할 수 있으며, 특히 SUV 차량이 주요 대상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검토해보았다.

대한민국의 ‘비상대비자원 관리법’에 따르면,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량이 포함될 수 있으며, 특히 기동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SUV 차량이 동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평시에도 비상사태에 대비해 동원 가능 자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특정 자원을 동원 대상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지정된 차량 소유자에게는 ‘중점 관리 대상 물자 지정 및 임무 고지서’가 발송되며, 전시 상황 발생 시 국가가 해당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장소에 인계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SUV차량 / 픽사베이

동원된 차량이 파손되거나 손실될 경우 정부는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지만, 보상액은 차량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고가의 수입 SUV 차량의 경우 보상액이 실제 차량 가치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어 차량 소유자들의 불안감도 존재한다. 만약 동원 명령을 받은 차량 소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엄격한 처벌이 적용될 수 있다.

법률 플랫폼 로톡의 김태현 변호사는 “비상대비자원 관리법에 따라 전시 상황에서는 군사적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민간 차량을 동원할 수 있다”며 “SUV 차량이 반드시 동원의 1순위가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군 작전에 유용한 차량은 우선적으로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원된 차량에 대한 보상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만, 개별적인 평가에 따라 실제 보상금이 차량 가치보다 낮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시 상황에서 SUV 차량이 실제로 동원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uthor-img
김상균 에디터
carandmore_partner@carandmore.co.kr

댓글0

300

댓글0

[이슈] 랭킹 뉴스

  • 중고차 팔 때 손해 덜 보는 브랜드는?
  • 신차 계약 대기만 6개월? 요즘 인기 차종 순위 TOP5
  • 정비소에서 “이건 꼭 바꾸셔야 돼요” 말, 믿어도 될까?
  • 보험사 직원도 안 알려주는 사고 시 보험 처리 요령
  • "자리 없는데..."경차 전용 주차장, 차량 조건 안 되면 과태료 낼까?
  • 하부 세차, 언제 해야 적기일까?

[이슈] 공감 뉴스

  • 신호등 없는 교차로, 양보는 누가 먼저?
  •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낮춰야 할까 높여야 할까?
  • 마약 후 롤스로이스 몰다 사고 낸 40대 남성 구속 영장
  • 테슬라 오토파일럿, 진짜 믿고 운전해도 될까?
  • 중고차 구매 후 첫 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5가지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내가 타도 되는 조건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 세계에 '단 16대' 한정 판매한다는 벤틀리 컨버터블

    최신뉴스 

  • 2
    707마력도 부족해? 그래서 출력 더 끌어올렸다는 '이 SUV'

    최신뉴스 

  • 3
    파나메라, 5시리즈 등에 적용되는 고성능 독일 타이어, 예약 주문 프로모션 시작한다

    최신뉴스 

  • 4
    가솔린 찾으신다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우디코리아 신형 Q5 사전계약 실시

    최신뉴스 

  • 5
    인천시, 31일까지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

    최신뉴스 

[이슈] 인기 뉴스

  • 중고차 팔 때 손해 덜 보는 브랜드는?
  • 신차 계약 대기만 6개월? 요즘 인기 차종 순위 TOP5
  • 정비소에서 “이건 꼭 바꾸셔야 돼요” 말, 믿어도 될까?
  • 보험사 직원도 안 알려주는 사고 시 보험 처리 요령
  • "자리 없는데..."경차 전용 주차장, 차량 조건 안 되면 과태료 낼까?
  • 하부 세차, 언제 해야 적기일까?

지금 뜨는 뉴스

  • 1
    3년 동안 '66만km' 주행한 아이오닉 5 뜯어봤더니...

    최신뉴스 

[이슈] 추천 뉴스

  • 신호등 없는 교차로, 양보는 누가 먼저?
  •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낮춰야 할까 높여야 할까?
  • 마약 후 롤스로이스 몰다 사고 낸 40대 남성 구속 영장
  • 테슬라 오토파일럿, 진짜 믿고 운전해도 될까?
  • 중고차 구매 후 첫 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5가지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내가 타도 되는 조건은?

추천 뉴스

  • 1
    전 세계에 '단 16대' 한정 판매한다는 벤틀리 컨버터블

    최신뉴스 

  • 2
    707마력도 부족해? 그래서 출력 더 끌어올렸다는 '이 SUV'

    최신뉴스 

  • 3
    파나메라, 5시리즈 등에 적용되는 고성능 독일 타이어, 예약 주문 프로모션 시작한다

    최신뉴스 

  • 4
    가솔린 찾으신다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우디코리아 신형 Q5 사전계약 실시

    최신뉴스 

  • 5
    인천시, 31일까지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

    최신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3년 동안 '66만km' 주행한 아이오닉 5 뜯어봤더니...

    최신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