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3월부터 8월까지 월드 투어 ‘H.E.R.’ 일정을 소화한다. 3월 2~3일, 9~10일 나흘간 서울 KSPO DOME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하고 이후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인도 자카르타,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18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19년 아시아 투어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5년 만의 국내외 투어로 새롭게 방문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사랑과 존중을 나눠온 아이유가 선보일 새로운 공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24일 오후 6시에 2년 1개월만의 신곡 ‘Love Wins’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나란히 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그녀가 과거 출연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등장한 차 또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는 주인공 ‘장만월’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장만월은 사치가 심해 온갖 명품과 보석은 물론 외제차에도 관심이 많아 무려 14대나 가지고 있다. 그중 장만월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재규어다.
2화에 등장한 차는 재규어의 F-TYPE SVR 컨버터블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팀이 특별 제작한 2인승 스포츠카다. 가격은 2억 1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SVO에서 개발한 5.0ℓ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75마력과 최대 토크 71.4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제로백(0-100km/h) 3.7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극 중 장만월이 “이번에 사고 싶은 차로 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 차량은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 카’ 등 총 3개의 상을 거머쥐며, 15년 역사상 최초로 3관왕을 차지한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이다. 가격은 1억 1040만 원부터 시작한다. I-PACE는 5인승 퍼포먼스 순수 전기 SUV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유는 면허가 없다. 길치에 방향치로 운전에는 재능이 없어 면허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전해진다. 항간에는 아이유가 포르쉐를 탄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면허가 없어 스케줄 외에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차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만우절 콘텐츠로 “면허를 땄다.”라며 운전하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조수석에 앉아 좌우 반전한 영상이거나 한문철 변호사와 실내 운전연습장에 있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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