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으로 7번째 기록.. 중소 기획사 최초 사례
중소 기획사 최초로 그룹 에이티즈가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화제다.
10일(현지 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 2집은 테일러 스위프트 ‘1989’와 드레이크 ‘포 올 더 독스’(For All The Dogs) 등 쟁쟁한 음반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7번째다.
이처럼 이례적인 성과에 정규 2집 타이틀곡인 ‘미친 폼 (Crazy Form)’의 뮤직비디오 역시 관심이 집중이 된 가운데 등장한 차가 화제에 올랐다.
뮤비 속 등장한 차는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으로 앞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휠, 견인고리는 튜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견인고리 튜닝은 전구 모양의 견인고리를 튀어나오게 하여 붙인 형태로 추가 기능은 없다.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은 미쓰비시가 일반 승용차인 랜서를 고성능화해 만든 스포츠 세단으로 처음부터 랠리를 겨냥해 출시 되었다. 마지막 모델을 기준으로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달아 최고 출력 244마력, 최대토크 31.5㎏·m의 성능을 갖춰 1973년 세계 랠리 챔피언십과 호주 랠리 등에 출전했다.
기술력 못지않게 디자인 또한 스포츠카라는 이미지가 강조됐다. 매끄럽게 흐르는 에어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바디라인이 적용됐으며, 후면에는 대형의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이는 고속주행 시 다운 포스로 타이어의 접지력과 조정 안정성을 높여주기 위한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 번호판이 범퍼 왼쪽에 붙어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러나 200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로스오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종 개발·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2015년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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