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5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광경
대전 IC 고속도로 한 가운데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안전히 구조
고속도로 한 가운데를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31일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아찔한 고속도로 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손발이 떨렸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올린 운전자는 4일 오후 5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IC 방향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어린 아이를 목격한 후 112에 긴급 신고전화를 걸었다.
운전자는 경찰에게 “어린 아이가 고속도로를 뛰고있다”며 급히 알렸다. 비상등을 킨 운전자는 도로 위 아이를 겨우 안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아이는 떼를 쓰고 고함을 치며 정상적인 소통이 어려운 상태였다. 아이를 꽉 붙잡고 있었다는 운전자는 “조카 생각이 났다. 너무 놀라서 손이 벌벌 떨렸다”며 자칫 사고를 당할 수 있었던 아이 때문에 아찔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운전자를 도와준 시민들과 도착한 경찰의 도움으로 아이는 무사히 부모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당일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가 들어온 상황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한 생명만 구하신 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도 구하셨다”, “2차 사고를 막은 의인”, “아이가 부모 곁으로 돌아가서 너무 다행이다” 등 운전자의 멋진 태도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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