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에너지 82% 올려 실시한 테스트서도 최고등급 획득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 SUV들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GV8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돌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 어려워졌다.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한 때문이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 무게가 약 1497kg에서 약 1896kg으로, 충돌 속도가 시속 약 49.8km에서 시속 약 59.5km로 강화됐다. 충격 에너지가 무려 82%나 증가했음에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돼싿. 헤드램프 평가에서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했다.
TSP+ 등급을 받으려면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이 그것이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도 강화된 평가 기준 아래 G90가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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